서울시, 추석연휴 집콕 비대면 문화생활 '문화로 토닥토닥'...송가인·유태평양·서울시향 공연에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7 01: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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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술 융합, 3D·VR 활용해 시 문화시설 배경으로
서울시향 정기공연 실황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
어르신 위한 ‘청춘극장’ 특별공연도 준비
전통공예·악기 강좌·SNS 이벤트도 진행

[메가경제신문= 류수근 기자] 정부는 올해 추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중대한 기로라고 보고 ‘추석연휴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한 뒤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고향 방문과 가족 모임이 어려운 이번 추석에 시민들이 집 안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안전하게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서울 곳곳에 있는 문화시설을 여행하며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유태평양의 공연을 3D와 가상현실(VR)로 즐기는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들로 짜여진 시민 응원 프로젝트 ‘문화로 토닥토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x음악여행'의 트로트 가수 송가인. [사진= 서울시 제공]

주요 프로그램은 ▲서울x음악여행(SEOUL MUSIC DISCOVERY), ▲서울시향 클래식·청춘극장 트로트 공연, ▲체험·선물증정 이벤트 이다.


첫째, 서울 곳곳의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대중가수와 예술인의 합동 공연을 3D 180도 화면, VR 등 첨단기술이 구현된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0월 2일 금요일의 첫 영상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됐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마을,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 문화시설을 배경으로 공연을 펼친다. 

 

▲ 국악인 유태평양. [사진= 서울시 제공]


가수의 모습을 최고 해상도의 8K UHD(초고선명 텔레비전)로 촬영해 3D, VR 기술을 통해 180도로 실감나게 볼 수 있다.


이들 영상은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The K-pop(더 케이팝)’ 등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서 추석 다음날인 10월 2일 금요일 오후 7시 처음 공개되며, 3일 토요일 오후 10시에 SBS MTV에서 방송된다.


‘서울x음악여행’은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박물관·미술관·공연장·문화재 등 서울시 문화시설을 3D 가상배경으로 만나 음악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트로트, 힙합, K-pop 등 유명 대중가수와 국악, 무용, 클래식 등 예술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장르 경계 없이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서울x음악여행’은 10월 2일 첫 영상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힙합×비보이(B-Boy), K-pop×클래식, 싱어송라이터×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총 5편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 서울시향 정기공연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둘째는 ‘서울시향’의 클래식 공연, ‘청춘극장’의 어르신을 위한 특별 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안방 1열에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이 서울시향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최초 공개된다. 정기공연 실황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6월 열린 ‘오스모 벤스케의 말러와 시벨리우스’부터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 ‘New 마르쿠스 슈텐츠의 베토벤 교향곡 ‘전원’‘, ’New 실내악 시리즈Ⅲ‘까지 총 4편의 영상을 9월 28일 월요일 오후 6시부터 감상할 수 있다. 


각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향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도 열린다. 


어르신 전용 문화공간 ‘청춘극장’이 준비한 공연으로 가수 현미, 박일남, 박재란, 남일해, 윤승희 등이 출연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청춘을 노래하라’는 9월 29일 화요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셋째, 긴 연휴기간 집 안에서 만들고, 배우고,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영상을 보며 매듭팔찌·조각보 등을 만들고, 드럼·기타 등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각 분야별 명사에게 문화예술 이야기를 듣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만들기 체험’은 ‘다식 만들기’, ‘매듭팔찌 만들기’, ‘색동 조각보 가리개 만들기’ 영상이 9월 30일 수요일까지 차례로 공개되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돈의문박물관마을’, ‘남산골한옥마을’을 검색하면 만들기 재료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체험재료를 배송 받은 후, 유튜브·네이버TV에서 영상을 보며 체험을 진행하면 된다. 

 

▲ '문화로 토닥토닥'의 '찾아가는 공연'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악기 배우기’는 인디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드러머 김경인에게 배우는 드럼 강좌,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에게 배우는 기타 강좌가 10월까지 차례로 게재된다.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민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책, 문학, 역사 등 각 분야의 명사가 문화시설을 산책하며 문화예술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을 감상하고, 서울시 문화본부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 게재된 이벤트 안내 게시물에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지난 16일부터 소개되고 있는 ‘책’에서는 임지선, 진형민, 김지혜, 박하령 작가의 ‘한 책’ 소개 영상을 관람한 후, 읽은 책 중에서 인상 깊은 ‘한 문장’을 손 글씨로 써서 응모하면 매월 500명(9~12월, 총 2000명)에게 서울사랑 상품권을 증정한다. 


지난 23일부터 마련된 ‘문학’은 우리 시대 가장 따뜻한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시 이야기를 듣고,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댓글로 달면 매월 25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오는 30일부터 소개될 ‘역사’는 역사전문가 최태성 강사의 ‘2천년 역사도시 서울, 서울시 문화재에서 배우는 위기를 이기는 힘!’ 영상을 보고 퀴즈를 풀면 매월 250명(9~12월, 총 10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추석 세시풍속 체험부터 VR 전시 관람까지 추석연휴 동안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 목요일에는 남산골한옥마을 추석축제 ‘한가위만 같아라’가 남산골한옥마을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되어 천신굿·사자놀음 등 우리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다.


또한, VR 전시, 전시투어 영상 등 서울시 박물관·미술관의 비대면 전시콘텐츠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시설별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추석연휴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은 유튜브, 네이버TV, 서울시 문화본부 SNS 등 온라인 매체에서 만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을 참고하면 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많은 시민들이 첨단기술을 활용한 공연부터 어르신 대상 공연, 다양한 체험, 전시까지 ‘문화로 토닥토닥’ 비대면 프로그램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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