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현대모비스·만도 등 25개사, ESG 평가 정부 포상..."지속가능경영은 기업경쟁력과 직결"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1 0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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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9일 행사서 ESG 우수기업 포상 및 정부시책 발표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코로나19 시대 도래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기업 경영의 새로운 규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2007년부터 사회공헌활성화 우수기업 포상을 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인식 확대 및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정부시책이 발표됐다.

이날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에서는 기업경영시 친환경 요소 강화(E)·사회공헌 확대(S)·지배구조 개선(G)(이하 ESG) 등의 실적이 우수한 SK㈜ 등 25개 기업이 수상했다. 

 

▲ 지속가능경영대상 종합 ESG 부문 우수사례.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SK㈜는 친환경 오피스 구축(E)과 청년 장애인 일자리 확대(S)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현대모비스와 만도는 전기·수소차 기술개발(E)과 협력사 지원(S)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해운전문지가 2019년 친환경 최우수선사로 선정한 HMM 등 7개사가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자동차부품 분야인 LPG연료탱크를 10여년간 생산해 대기환경에 개선에 공헌한 더블유원 등 8개사는 중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KOTRA 사장상 4곳, 표전협회 회장상 2곳 등 총이 포상을 받았다.


▲ 주요기관의 지속가능경영 정의.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이날 행사에서는 시상식이 후 SK(주)의 지속가능경영 사례와 삼성전자 인도법인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가 발표됐다.

이날 산업부는 중요 산업정책으로서 한국형 평가지표 정립, 대응역량 제고, 인센티브 부여, 확산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 지속가능경영 확산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산업발전법에 근거해 기업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가이드라인 성격의 평가지표(K-ESG)를 정립한다.

▲ 지속가능경영 유공 포상 기업 25개사 주요 공적.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는 민간 주도 아래 필요 최소한의 평가기준으로 구성된 기본지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는 혁신지표 등 2단계 구성으로 이뤄진다.

기본지표는 우리 기업이 국내외 납품처‧투자자 등에게 증빙용으로 활용하고, 혁신지표는 기업 스스로의 경쟁력 홍보를 위해 자발적 선택‧평가에 활용된다.

정부는 희망기업 대상으로 K-ESG 평가를 실시해 기준을 충족하면 인증을 발급, 글로벌 기업·투자사의 지속가능경영 이행 요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주요 지표별 ESG 구성.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인센티브도 마련한다. 중견·중소기업 지속가능경영 대응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포상 확대 및 연구개발(R&D)·정책금융 등을 적극 지원하는 내용이다.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경영 사내전문가 육성 등의 교육과, 기업별 역량진단·대응지원 등의 컨설팅을 해주고, 친환경·안전강화형 사업재편을 인정해준다.

이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성과를 중심으로 정부포상을 추진한다.

▲ 해외 대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 현황.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정부는 ESG 확산을 위해 업종별 산업 생태계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구축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배터리 등 산업에서 환경·안전 연대·협력을 확산한다.

이를 위해 자동차의 경우, 협력업체 사업장별 용수 재활용 및 온실가스 배출저감 방안을 지원하고, 배터리의 경우는 제품 제조시 재생에너지 활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규범 제정에 능동참여해 한국형 지표의 국제화를 꾀한다.

▲ 정부의 지속가능경영 정첵과제 주요 후속 조치.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산업정책의 중요한 영역으로서 지속가능경영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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