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AI 지방흡입'으로 글로벌 공략…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 수상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08: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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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AI 기반 지방흡입’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65mc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보건산업대상'에서 최우수브랜드종합대상(인공지능 지방흡입 부문)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상은 보건산업최고경영자회의가 주최·주관하며, 국내 보건산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으로 평가 받는다.
 

▲ 365mc, 'AI 지방흡입'으로 대한민국보건산업대상 수상.

이번 수상은 AI 기술을 접목한 의료 시스템 개발과 해외 지점 확대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빠른 성장세가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시상은 아카시아 365mc 인도네시아 지점 제인 데위 타히르 총괄대표가 맡았다. 제인 대표는 현지 의료법인과의 협업을 통해 365mc의 인도네시아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현재 자카르타 2곳과 수라바야 1곳 등 총 3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365mc는 2023년 7월 인도네시아 마야파다 병원 자카르타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진출 1년 4개월 만에 3개 지점을 개설했으며, 람스(LAMS) 지방추출량 3만 개를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다. 태국에도 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베트남 호치민과 미국 LA 진출도 앞두고 있다.

의료 AI 분야에서는 2017년부터 꾸준한 투자와 개발을 이어왔다. 대표적으로 2020년 ‘AI 기반 캐뉼라 수술 진단장치’와 ‘AI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 특허 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M.A.I.L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AI 기반 지방흡입 기술로, 수술 중 모션캡처를 통해 시술 정밀도를 높이는 시스템이다.

올해 4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클루커스·KAIST와 함께 수출형 AI 의료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진료 데이터 분석 및 통합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365mc는 이처럼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진료 표준화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모두 인정받고 있다.

제인 타히르 대표는 “한국에서 검증된 의료 기술이 해외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AI 기반 진료 표준화 시스템 덕분”이라며, “AI 기술의 확장성은 365mc의 글로벌 전략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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