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비만 유형은 ‘근감소증’... 젊은 여성 주의보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8 10:56:04

[메가경제=주영래기자] 체중계 숫자는 점점 늘어가는데 근육은 반대로 줄고 있다면, 팔다리는 점점 가늘어지는데 뱃살은 나날이 두꺼워지고 있다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이같이 근육은 줄고 지방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경우 근감소증, 즉 ‘사코페니아’ 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


사코페니아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 일컫는 비만 유형 가운데서도 최악의 유형으로 꼽힌다. 사코페니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에 대해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 

 

▲근육중고 지방늘어난다면 사코페니아 비만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365MC]

사코페니아 비만이 위험한 이유는 근육‧지방이 모두 증가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비만보다 대사증후군, 생활 습관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사코페니아 비만의 경우 근육이 줄어든 자리를 지방이 채우고 심지어 줄어든 근육에도 지방이 끼는 ‘근지방증’이 동반될 수 있다. 근육에 쌓인 지방으로 인해 몸의 대사가 저하되면 전반적인 체내 기능이 떨어지게 되며 이때 만성 염증, 인슐린 저항성 등이 나타날 확률은 더 커진다. 결국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 심혈관 질환의 우려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근육이 사라지면서 통증 질환에도 취약해진다.


사코페니아 비만은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가 주요인으로 작용한다. 때문에 과거에는 주로 고령자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런 유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열량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반복되는 요요현상을 겪고 있다면 젊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섭취 열량을 극도로 제한해 일시적으로 체중을 줄였더라도, 이를 유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결국 다시 살이 찌고 찐 살을 빼기 위해 음식을 줄이는 것을 반복하면 인체 ‘항상성’이 강해지게 된다. 특히 절식할 경우 인체는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는 ‘비상사태’ 모드에 들어서게 되는데, 이때 신체는 들어온 영양소를 모두 지방으로 비축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겉보기엔 말라 보여도 체중에 비해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마른 비만’이 될 수 있다.

김 대표원장은 사코페니아 비만을 관리하는 수칙은 결국 다이어트의 ‘정도를 걷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대표원장은 “규칙적인 수면, 운동과 양질의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이어감으로써 불필요한 지방은 제거하고 근육은 늘리는 게 중요하다”며 “여기에 끼니마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양질의 단백질 식단을 더하고 활동량을 늘려주는 등 일상 속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원장은 이와 더불어 “잘못된 방식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타고난 체형은 단순 체중감량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빠지지 않는 특정 부위가 고민이라면 안전한 의료기관에서 체형교정술 등의 부문비만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쏘카, 전기차 '주차·충전' 한 번에…월 600kWh 결합상품 시범 운영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쏘카가 전기차 주차와 충전을 하나로 묶은 결합상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기존 주차 플랫폼에 충전 혜택을 더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관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쏘카는 자사가 운영하는 '모두의주차장'이 전기차 충전 플랫폼 'EV Infra(EV 인프라)'

2

"AI가 병상 342개 실시간 모니터링"…대웅제약 씽크, 아주대병원 도입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아주대학교병원에 공급하며 상급종합병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확대에 나섰다. 현재 7개 병동 342병상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을 향후 최대 1100병상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히 심전도와 호흡수 등 환자의 생체신호를

3

"美 7400만명 회원 유통망 진입"…셀트리온, 옴리클로·앱토즈마 유통망 확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의료기업과 유통기업을 상대로 잇따라 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바이오시밀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단독 공급 제품으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처방과 판매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