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75명 "6일 연속 두 자릿수"…군부대·가족 지인모임 등 산발 감염 속출

이승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6 16: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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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꾸준한 가운데 이달 1일부터 60~70명대를 넘나들며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감염이 취약한 군부대와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추석 연휴 가족모임과 추캉스를 즐긴 일부 집단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 연휴 기간의 '조용한 전파'가 현실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73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70명대 중반을 유지했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23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66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었다. 총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3305명이다.  

 

▲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날 197명이 완치돼 총 2만2083명(91.1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73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명이 줄어 105명이고, 이날은 목숨을 잃은 사람이 없어 누적 사망자는 422명(치명률 1.74%)을 유지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과 동일하게 9명이 발생했다.

 

▲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필리핀과 영국이 각 2명이었고, 인도·시리아·체코·미국·에티오피아가 각 1명이 나타났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명, 경기 34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5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9명, 부산 3명, 대전 2명, 울산 1명으로 집계됐다.

 

▲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6일 정오 기준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5명이 확진됐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총 47명의 확진자가 누적됐다.

경기 양평군 건설업 관련 3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됐고, 포천시 내촌면 군부대에서는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37명이 확진됐다.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3명이 추가 확진돼 총 14명으로 늘었다. 

인천 부평구 지인모임에서 지난달 30일 이후 1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총 누적은 9명으로, 부산 북구 그린코아목욕탕 관련 1명이 추가 발생해 총 누적 15명으로 각각 늘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진료실 입구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추석연휴 기간 후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증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한 감염경로 및 접촉자 조사・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행지역 중심으로 노인의료복지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정신ㆍ요양병원 등) 및 요양시설은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철저, 신규 입원·입소자 및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기‧소독, 외부인 방문 금지 등 시설 내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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