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86명 "4일연속 300명대"...국내발생 361명 중 수도권 262명·서울 154명 "3차 유행 전방위 확산"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21 1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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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전국 다양한 모임과 장소, 시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특히 순수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국내발생 확진자가 300명대 중반을 넘어섰다. 

 

코로나19의 ‘3차 유행’을 공식화한 정부는 환자 발생 추이를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수도권 등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까지 시야에 넣고 확산 방지책에 골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1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6명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만403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시도별 확진환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 386명은 전날보다 23명이 늘어난 수치로, 8월 27일(441명) 이후 86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연속 200명대(205→208명→223명→230명)를 보인 데 이어 18일부터는 4일 연속 300명대(313명→343명→363명→386명)를 기록했다. 연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400명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386명 중 순수 지역발생을 집계한 국내발생은 361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발생은 전날보다 무려 41명이나 급증해 지역 확산세의 위급성을 확인시켰다.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17일부터 3일 간 200명대(202→245명→293명)에 이어 20일부터는 이틀째 300명대(320명→361명)를 기록하며 말그대로 급증세를 보였다.

국내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72.6%인 262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99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의 이틀 연속 200명대는 8월 29∼30일(244명→203명) 이후 처음이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대구·세종·제주를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와 전국적인 3차 유행의 심각성을 보여줬다.

수도권 중 서울에서는 하루 새 154명이나 무더기로 확진됐다. 전날(127명)보다 27명이나 급증했다. 경기에서도 전날(62명)보다 24명이 많았다. 반면 인천은 전날(29명)보다 7명이 적었다. 

 

특히, 서울시는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6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가장 많은 기록이었던 8월 26일의 154명을 넘어선 것이다.

전날 신규 확진은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발생해, 서울 전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일로임을 입증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19명과 전남 18명을 비롯, 강원 14명, 전북 13명, 경남 11명, 경북 8명, 부산 7명, 광주 6명, 대전·울산·충북 각 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됐다.
 

▲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25명으로, 전날보다 18명이 감소했다. 해외유입 환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7일(28명) 이후 4일만이다. 해외유입 누적환자는 4380명으로 늘었다.

해외유입 환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자가격리 중이던 지역사회에서 16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13명, 외국인은 12명이었다.

해외유입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3명, 러시아·방글라데시·프랑스 각 2명, 미얀마·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네덜란드 각 1명이었다.

▲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격리해제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2명이 더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503명(치명률 1.65%)으로 늘었고, 위중증환자는 2명이 추가돼 현재 86명이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하루 102명이 완치돼 지금까지 격리해제자는 총 2만6365명으로 증가해 완치율은 86.72%를 보였다. 현재 3535명이 격리중이다.

하루 검사자는 전날(1만9600명)보다 3703명이 증가한 2만3303명이었다. 지금까지 누적 검사 총계는 289만6946명이다.

전날(20일) 주요 국내발생 사례를 보면, 요양시설·병원·가족·지인모임, 중·고·대학교, 종교시설, 수영장, 아이돌봄이 등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계층에 동시다발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코로나19 최근 2주간 감염경로 구분.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고등학교 관련(8명 추가·누적 9명), 서대문구 대학교 관련(7명 추가·누적 19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5명 추가·누적 29명) 등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이외 수도권의 경우, 인천 남동구 가족과 관련해 21명이 대거 추가(누적 40명)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 수영장 관련도 5명이 추가(누적 17명)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점차 손꼽기 어려울 정도로 집단발생이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다.

충남 아산사 선문대학교 관련(13명 추가·누적 14명), 경남의 하동군 중학교 관련(추가 5명, 누적 26명)과 창원시 친목모임 관련(추가 22명·누적 23명), 강원 철원군의 장애인 요양원 관련(10명 추가·누적 40명)과 아이돌봄이 관련(추가 8명·누적 16명),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관련(2명 추가·누적 46명), 전북 익산시 대학병원 관련(10명 추가·누적 11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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