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인니·태국·베트남 이어 미국 진출...뱃살 제거의 '세계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5 1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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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2003년 개원이래 '지방 하나만'이라는 단일 진료 분야에 집중하며 '지방흡입 의료 한류'를 선도해 온 365mc가 우수한 의료 기술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비만 치료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365mc는 100% 출자를 통해 미국에 365mc USA 법인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에 365mc LA점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력할 비만 치료는 365mc의 핵심 기술인 지방추출시술 '람스(LAMS)'다. 람스는 국소 마취 후 지방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지점 개원은 오는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사진=365mc>

 

미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지방흡입 수술기기 시장의 36.14%를 차지하는 등, 지방흡입 수요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아울러 비만 인구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만 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365mc는 세계 최대 지방흡입 시장인 미국에서 K-지방흡입 혁신 산물인 '람스'를 앞세워 의료 한류 열풍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365mc 측은 "선진 의료기술이 경쟁하는 미국에서 람스의 우수성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진출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365mc LA점 대표원장은 닥터 앤지 트리아스 산체스(Dr. Angie Trias Sanchez)가 맡는다. 그는 캘리포니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춘 환자 참여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닥터 산체스는 "미국 내 고객들도 안전하고 정교한 체형 관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이들의 의료 노하우가 현지에서도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미국 뱃살 한국이 뺀다...365mc, 인니·태국·베트남 이어 美 진출

 

-오는 9월, 캘리포니아주 LA에 365mc 람스 특화 의료기관 그랜드 오픈

 

2003년 개원이래 '지방 하나만'이라는 단일 진료 분야에 집중하며 '지방흡입 의료 한류'를 선도해 온 365mc가 우수한 의료 기술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비만 치료 시장인 미국에 진출한다.

 

365mc는 100% 출자를 통해 미국에 365mc USA 법인을 설립하고 캘리포니아주에 365mc LA점을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력할 비만 치료는 365mc의 핵심 기술인 지방추출시술 '람스(LAMS)'다. 람스는 국소 마취 후 지방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시술이 비교적 간편하고 회복 속도가 빨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미국 지점 개원은 오는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은 2021년 기준 전 세계 지방흡입 수술기기 시장의 36.14%를 차지하는 등, 지방흡입 수요가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아울러 비만 인구또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비만 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365mc는 세계 최대 지방흡입 시장인 미국에서 K-지방흡입 혁신 산물인 '람스'를 앞세워 의료 한류 열풍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365mc 측은 "선진 의료기술이 경쟁하는 미국에서 람스의 우수성을 입증할 좋은 기회"라며 "이번 진출을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365mc LA점 대표원장은 닥터 앤지 트리아스 산체스(Dr. Angie Trias Sanchez)가 맡는다. 그는 캘리포니아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건강과 웰빙'에 초점을 맞춘 환자 참여형 의료 서비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닥터 산체스는 "미국 내 고객들도 안전하고 정교한 체형 관리를 받을 자격이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인 365mc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이들의 의료 노하우가 현지에서도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진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태국 이어 美 진출..."글로벌 확장, 단순한 개원 아닌 '시장 전환'"

 

365mc의 미국 진출은 동남아 시장 공략 성공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인도네시아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현재 인도네시아 3개 지점과 태국 1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지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두 나라 모두 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비만 치료에 대한 의료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365mc는 국내 비만 치료 의료기관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그간 축적한 K-지방흡입 기술력과 의료 서비스를 통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해외 확장을 넘어, 글로벌 의료 시장의 핵심 무대인 미국에 K-지방흡입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365mc 측은 평가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공은 전 세계에서의 성공으로 인식될 정도로 미국의 반응은 부문과 관계없이 중요한 국가적 위상을 갖고 있다. 실제로 최근 K-팝을 주제로 한 영화, 'K-팝 데몬헌터스'의 OST가 미국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에 등극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같이 365mc는 현지에서 람스 기반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미국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기술적 위상과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 유수 연구 기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365mc는 지난 2021년 존슨홉킨스 의대와 '성별 지방축적 메커니즘 연구'를 위해 손잡은 바 있다. 미국을 거점으로 둔 글로벌 기업과의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도 가능해진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미국 지점 설립을 계기로 현지 유수 연구 기관과 의료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우리는 22년간 '지방 하나만'에 집중해 왔고, 그 축적된 전문성과 시스템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K-지방흡입, 美 특허 등록..."경쟁력 이미 입증해"

 

365mc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K-지방흡입'의 글로벌 적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의료 시스템 등 기술적 차별화를 강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7년 365mc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AI 지방흡입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에 사용되는 금속관인 캐뉼라의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진단 장치다. 수술 중 캐뉼라의 방향 혹은 속도를 분석해 잘못된 조작을 즉각 알려줄 수 있어, 시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시스템은 2023년 미국에서 정식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인도네시아·태국 이어 美 진출..."글로벌 확장, 단순한 개원 아닌 '시장 전환'"

 

365mc의 미국 진출은 동남아 시장 공략 성공이 밑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인도네시아에 1호점을 개설한 이후, 현재 인도네시아 3개 지점과 태국 1개 지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에는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지점 개설을 앞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두 나라 모두 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빠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비만 치료에 대한 의료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365mc는 국내 비만 치료 의료기관 중 최초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그간 축적한 K-지방흡입 기술력과 의료 서비스를 통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진출은 단순한 해외 확장을 넘어, 글로벌 의료 시장의 핵심 무대인 미국에 K-지방흡입 기술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365mc 측은 평가했다.

 

특히 미국에서의 성공은 전 세계에서의 성공으로 인식될 정도로 미국의 반응은 부문과 관계없이 중요한 국가적 위상을 갖고 있다. 실제로 최근 K-팝을 주제로 한 영화, 'K-팝 데몬헌터스'의 OST가 미국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1위에 등극하면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같이 365mc는 현지에서 람스 기반 시술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미국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기술적 위상과 브랜드 신뢰도를 함께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미국 현지 유수 연구 기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주목된다. 365mc는 지난 2021년 존슨홉킨스 의대와 '성별 지방축적 메커니즘 연구'를 위해 손잡은 바 있다. 미국을 거점으로 둔 글로벌 기업과의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확장도 가능해진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미국 지점 설립을 계기로 현지 유수 연구 기관과 의료 네워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우리는 22년간 '지방 하나만'에 집중해 왔고, 그 축적된 전문성과 시스템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 K-지방흡입, 美 특허 등록..."경쟁력 이미 입증해"

 

365mc는 이번 미국 진출을 계기로 'K-지방흡입'의 글로벌 적용 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의료 시스템 등 기술적 차별화를 강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7년 365mc는 글로벌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AI 지방흡입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지방흡입 수술에 사용되는 금속관인 캐뉼라의 움직임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술 결과를 예측하고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진단 장치다. 수술 중 캐뉼라의 방향 혹은 속도를 분석해 잘못된 조작을 즉각 알려줄 수 있어, 시술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해당 시스템은 2023년 미국에서 정식으로 특허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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