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4명 1주일만에 세 자릿수 올라…"추석감염 현실화 되기 전 막아야"

이승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16: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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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서며 ‘추석감염’이 현실화 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감염이 취약한 군부대와 병원, 가족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시작의 신호가 아니냐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1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전날(75명)보다 39명이 늘어 일주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로써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353명이다.

 

▲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검체 채취 신청자의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들고 대기자들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94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다. 총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수는 3325명이다.


이날 251명이 완치돼 총 2만2334명(91.71%)이 격리해제 됐고, 현재 1594명이 격리 중이다. 

 

▲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위·중증 환자는 102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고, 하루 새 3명이 목숨을 더 잃어 누적 사망자는 425명(치명률 1.7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0명으로, 전날(9명)보다 11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3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6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우간다 각 2명, 러시아·미얀마·중국·일본·말레이시아·몰타·프랑스 각 1명이 발생했다.

이날 국내 발생 지역별 확진자는 전날(66명)보다 28명이 늘어 다시 100명대에 육박했다.

지역별로 확진자 수를 보면,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83명으로 전체에서  90% 가까이 나타났다. 비수도권 지역은 전북 6명, 부산·대전 각 2명, 대구 1명 순이다.


▲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현재 코로나19 감염발단을 보면, 의료기관, 가족, 군부대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정오기준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영등포구·광진구 화장품 방문판매와 관련해 첫 확진자 발생 후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50명이다.

 

▲ 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났다. 사진은 이날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 모습.[사진= 연합뉴스]


또,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 관련해 17명이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었고, 인천 부평구 온라인투자회사와 관련한 확진자도 5명 추가돼 총 누적 6명이다.


비 수도권 지역에서도 전북 정읍시 일가족과 관련해 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 됐고, 부산 진구 의료기관과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방역당국은 추석감염이 현실화되기 전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검사로 확진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히 감염경로 및 접촉자의 조사 및 관리를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감염이 취약한 지역 중심으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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