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기술주 하락등 영향에도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권 마감...카카오게임즈 이틀째 상한가 '따따상' 코스닥 시총 3위 고평가 논란도 확대

이승선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1 17: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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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신문= 이승선 기자] 코스피는 보합권에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에선 개인 순매수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상장 첫날인 전날 '따상(더블 상한가)'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카카오게임즈는 이틀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마지막 거래일인 1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396.69에 거래를 마쳤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실업 지표 부진 및 기술주 불안 등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유럽중앙은행(ECB)에 대한 실망감과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갈등이 불거지며 대체로 하락했다. 

 

코스피는 이러한 해외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장중 하락세를 보였으나 장후반 중국 증시의 확대 등에 힘입어 외국인의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 이날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서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72포인트(0.28%) 내린 2389.76으로 개장한 뒤 2370대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55억원, 3247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453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2.35%), 현대차(1.48%), 삼성물산(4.15%), SK텔레콤(1.25%)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네이버(-0.49%), LG화학(-1.12%), 카카오(-1.69%), 엔씨소프트(-1.45%)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보험(+2.16%), 유통업(+2.10%), 의료정밀(+0.97%), 운수장비(+0.82%), 통신업(+0.78%), 증권(+0.62%), 운수창고(+0.54%), 의약품(+0.42%), 음식료업(+0.39%), 섬유의복(+0.33%), 금융업(+0.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광물(-1.00%), 화학(-0.95%), 서비스업(-0.86%), 기계(-0.46%), 철강금속(-0.28%), 은행(-0.23%) 업종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8억7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11조9천억원 규모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4포인트(0.47%) 오른 888.4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35%) 내린 881.2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오후 들어 반등세로 전환했다.

 

밤사이 나스닥 급락 등의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띄면서 장중 하락세를 보엿으나 장후반 외국인의 매도폭이 줄어들며 상승전환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5127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일간 기준으로 지난 2018년 1월 4일(4487억원)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0억원, 23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7.5%), 비금속(+1.9%), 정보기기(+1.6%) 등이 상승했다. 

 

전장에서 코스닥의 인기종목으로 급부상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른바 '따따상'(따상+상한가, 공모가 2배 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0일 공모가 2배에 상한가까지 더해진 6만2400원까지 치솟으며 이른바 '따상'으로 증시에 입성했다. 이어 상장 이튿날도 상한가를 강타하며 일명 '따따상'을 기록했다, '따따상' 반열은 국내 증시에서 6번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시총이 5조9369억원으로 불어나면서 코스닥 시총 순위는 전날 5위에서 알테오젠, 에이치엘비를 제치고 3위로 두 단계 더 뛰어올랐다.  

 

▲ 카카오게임즈, 코스닥시장 상장.[서울= 연합뉴스]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치솟으며 8만1100원에 이틀째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2만4천원을 3배 이상(237.92%)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한 뒤 마감 때까지 줄곧 상한가를 유지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거래량은 479만7589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763만주가량이다.


개인이 207만7425주, 금액으로는 168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과 638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따따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고평가 논란도 커지고 있다. 

 

이날 주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무려 411.68배에 이른다. PER이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주당순이익 대비 주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 주가와 비교해 2~3배 가까이 비싸다. 미래에셋대우는 4만2천원, 대신증권은 3만3천원, 메리츠증권은 3만2천원, KTB투자증권은 2만8천원의 목표 주가를 제시했다. 

 

이날 주가 기준으로 같은 게임종목의 PER을 보면 엔씨소프트(81만8000원)는 47.05, 넷마블(18만3500원)은 97.45, 펄어비스(20만1400원)는 15.49, 한빛소프트(3765원)는 38.81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원 상승한 1186.9원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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