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 증대를 위해 차량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올해 대상 기관 공모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 차량 수를 4대 더 늘리고 지역도 확대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6개 사회복지기관에 이동편의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하이트진로] |
하이트진로는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진행한다. 신청 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8월 중 선정 기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경기‧부산‧대구 지역 사회복지기관 중 사회복지법인과 공익성 지정기부금 단체, 사회복지사업을 행하는 비영리법인, 기타 지정 기부 가능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기존 이동 차량이 승합차라 좁은 길이 많은 취약계층 주거지역에서의 이동이 제한적인 것에 주목해 2015년부터 기아 ‘레이’ 등 소형 이동 차량을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용 특수개조 차량을 포함해 지난해보다 4대 늘었다. 지원 차량은 독거노인 및 재가 장애인 도시락 배달, 병원 이동 및 송영 서비스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이동‧접근성이 취약한 이웃들의 이동 편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올해 차량 지원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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