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641명 "32일만에 최소"...지역발생 596명중 서울180명·경기195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09 22: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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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600명대...닷새 연속 1천명 아래
해외 45명...사망자 19명 늘어 1100명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738.1명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600명대에 닷새연속 1천명 아래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는 듯한 양상을 보여줬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여전한 지역사회의 잠복감염과 전파력이 1.7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4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999명(해외유입 56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74명)보다 33명 줄어들며 이틀째 600명대를 보였고, 지난 4일(1020명) 이후 5일 연속 1000명 아래를 기록했다.

641명은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2일 만에 가장 적은 일일 확진자 기록이다.최근 1주일(1.3∼9) 추이를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773.3명꼴로 발생했다.

641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국내발생)이 596명이었다. 전날보다 37명이 줄었다.

▲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발생(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가 5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8일(562명) 이후 처음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모두에서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738.1명으로 떨어졌다. 직전 한주(2020.12.27∼2021.1.2)의 930.4명과 비교해 200명 가까이 줄었다.

지역발생 확진자 596명으로 중 수도권 발생자는 421명으로 전날보다 31명이 줄었고, 비수도권은 175명으로 전날보다 6명이 적었다.

수도권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80명이었고, 경기는 195명, 인천은 46명이었다. 전날보다 서울은 6명, 경기는 41명이 각각 줄었으나 인천은 외려 16명이 늘었다.

▲ 감염경로 구분에 따른 일별 신규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은 충북 30명을 비롯, 충남 26명, 경남 23명, 경북 20명, 부산 17명, 전북 13명, 대구 12명, 울산 8명, 광주 6명, 대전·강원·전남·제주 각 5명이다.

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이 늘어난 45명이다. 지난달 22일(45명) 이후 18일 만에 최다 기록으로, 지난 4일(34명)이후 엿새째 30∼40명대를 보이고 있다.

▲ 최근 일주간 신규 확진자 추이.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환자 45명 중 10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진됐고 3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35명은 경기 16명, 서울 8명, 인천·경남 각 3명, 대구·강원·충남·전북·경북 각 1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미국 29명을 비롯, 러시아 4명, 아랍에미리트·인도네시아 각 2명, 필리핀·인도·미얀마·독일·남아프리카공화국·짐바브웨·이집트·잠비아 각 1명이었다. 45명 중 내국인은 25명, 외국인은 20명이었다.

▲ 최근 일주간 수도권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188명, 경기 211명, 인천 49명 등 수도권이 448명으로, 전체 641명 중 70%에 이르렀다.

이날도 19명이 또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10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사망자는 지난 15일(13명)부터 25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513명이 숨졌다. 전체 사망자 1100명 중 46.6%를 차지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상처가 얼마나 깊은지를 실감케 한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409명이다.

▲ 9일 0시 기준 성별 및 연령별 사망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955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4만9324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33명 줄어 총 1만7575명이다.

전날 하루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5만9612건으로, 직전일 6만196건보다 584건 적다.

▲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08%(5만9612명 중 641명)로, 직전일 1.12%(6만196명 중 674명)보다 소폭 내렸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5%(468만9616명 중 6만7999명)다.

전날 하루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 수는 3만3939명이었으며 신규 확진자는 80명이었다. 지난 14일 시작 후 누적 검사수는 92만9147명, 누적 확진자는 2776명이다.

9일 0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발생 발생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과 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 최근 2주간 감염경로 구분.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격리자 추적검사 중 수용자 2명과 종사자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180명으로 늘었다. 1180명 가운데 수용자는 1135명, 종사자는 24명, 가족은 20명, 지인은 1명이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2(6명 추가, 누적 46명), 강남구 택시회사 관련(16명 추가, 누적 17명), 경기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 관련(37명 추가, 누적 160명), 안산시 병원 관련(10명 추가, 누적 11명) 등에서 감염자가 잇따랐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 지역별 임시선별검사소 익명검사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충북 괴산군·음성군·진천군 병원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및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통해 34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85명이 됐다.

이외에도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 관련(20명 추가, 누적 96명), 울산 중구 종교시설 관련(12명 추가, 누적 1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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