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전설2' 성리→설운도 "무명 탈출 마지막 기회"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6 09:44:37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무명전설’ 시즌1을 통해 긴 무명의 시간을 끝낸 성리가 이번에는 새로운 도전자들을 무대로 불러낸다. 여기에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시즌2의 새로운 ‘탑 프로단’으로 합류하면서 더욱 강력해진 서열 전쟁을 예고했다.

 

▲'무명전설2'. [사진=MBN]

 

올겨울 돌아오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 시즌2가 마지막 참가자 모집에 돌입한 가운데, 시즌1 ‘1대 전설’ 성리가 등장한 모집 포스터와 설운도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성리의 등판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시즌1 당시 수많은 참가자와 경쟁하며 최종 ‘전설’의 자리에 올랐던 성리는 프로그램 이후 활동 반경을 빠르게 넓히며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트로트에 아이돌 감성을 더한 무대로 ‘트로트계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무명전설’ TOP3 장한별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고, MBN·채널S ‘전현무계획4’에도 출연하며 예능 영역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각종 지표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9월 트로트 가수 브랜드평판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신곡 ‘오늘 이 밤’으로는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8월과 9월 연이어 ‘월간 챔피언’을 차지했다.

 

긴 무명 생활을 지나 시즌1 우승을 발판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성리가 직접 시즌2 지원자를 찾는다는 점에서 모집 포스터의 메시지도 더욱 선명해졌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성리는 한 손을 힘차게 앞으로 내밀며 예비 참가자들을 향해 도전장을 건넨다. 여기에 ‘무명 탈출 마지막 기회’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도전자였던 성리가 이제는 새로운 참가자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존재로 나선 셈이다.

 

시즌2의 무게감을 끌어올릴 새로운 얼굴도 베일을 벗었다. 수많은 히트곡과 오랜 무대 경험을 보유한 설운도가 새로운 ‘탑 프로단’으로 합류해 참가자들의 실력을 직접 지켜본다.

 

설운도의 첫 등장을 알리는 방식부터 범상치 않다. 공개된 AI 티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칼군무 밈’을 재해석해 ‘무명전설2’만의 트로트 감성을 입혔다.

 

영상 속 설운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등장한다. 얼굴을 가린 수많은 도전자가 움직임 없이 늘어서 있는 가운데 홀로 그 사이를 천천히 지나 중앙에 자리하며 단숨에 시선을 장악한다.

 

설운도가 “음악 한번 주세요”라고 주문하면서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뀐다. 그의 대표 히트곡 ‘사랑의 트위스트’가 흘러나오자 정지해 있던 도전자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움직이며 군무를 펼친다.

 

수많은 참가자가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춤추는 것과 달리 설운도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의 노래를 즐긴다. 화려한 움직임 한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오랜 세월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상 말미에는 설운도가 직접 지원 독려에 나선다. “‘무명전설’ 시즌2 지금 바로 지원하세요!”라고 외치며 아직 출전을 고민하고 있는 남성 트로트 가수들에게 손을 내민다. ‘무명 탈출 마지막 기회’라는 메시지 역시 다시 한번 강조되며 모집 열기를 끌어올린다.

 

시즌1 우승자가 직접 증명한 변화와 트로트 대선배의 합류가 맞물리면서 시즌2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성리가 첫 번째 ‘무명 신화’를 썼다면 이번에는 어떤 참가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새로운 전설의 타이틀을 차지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설운도가 ‘탑 프로단’으로서 참가자들의 어떤 가능성을 발견할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오랜 시간 가수와 작곡가로 활동하며 트로트계의 흐름을 지켜온 만큼 도전자들의 가창력뿐 아니라 스타성과 성장 가능성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볼지도 시즌2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무명전설2’의 마지막 참가자 접수는 10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남성이라면 연령과 국적의 제한 없이 도전할 수 있다. 지원자는 MBN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티저 영상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즌1에서 성리를 비롯한 새로운 얼굴들을 발굴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무명전설’이 설운도라는 강력한 ‘탑 프로단’과 함께 두 번째 서열 전쟁에 나선다. 성리의 뒤를 이어 무명의 시간을 끝내고 새로운 전설로 도약할 주인공이 누가 될지 ‘무명전설2’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무명전설' 시즌1에서 톱7에 이름을 올린 성리 등은 '전설의 사내'를 통해 맹활약하며 인기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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