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 사장 승진…주요 계열사 경영진 재편
승진 27명·전보 21명 등 48명 인사…미래 사업 역량 강화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사와 핵심 계열사 경영진의 직급을 격상하고 내부 성과 중심의 인재 발탁을 통해 조직 쇄신에 나섰다. 경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계열사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9일 부회장 2명, 사장 3명, 부사장 3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총 5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 발령일은 2027년 1월 1일이며, 인사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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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
이번 인사의 핵심은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경영진의 위상 강화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장호진 대표이사 사장과 현대그린푸드 박홍진 대표이사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지주사와 식품 계열사의 경영진을 격상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윤영식 부사장과 현대그린푸드 이헌상 부사장도 나란히 사장단에 합류했다. 주요 계열사에서 내부 인재를 중심으로 경영진을 보강하면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계열사별 경영진 재편도 이뤄졌다. 한섬은 유태영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현대디에프 박장서 대표이사 전무는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현대백화점 김봉진 상품본부장 전무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의 기조를 ‘안정 속 쇄신’으로 제시했다. 기존 경영 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성과를 낸 내부 인재를 주요 보직에 배치하고, 미래 사업을 이끌 신규 임원을 선임해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겠다는 의미다.
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어온 지주사 및 핵심 계열사 리더십의 격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 기반의 내부 인재를 등용해 사장단과 고위임원 진용을 갖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지향형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 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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