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청년 1000명 취업 지원 나섰다…바리스타 꿈 키우는 JOB 박람회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6:56:1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스타벅스 코리아가 청소년·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연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진로교육부터 실무 체험, 채용 연계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JA코리아와 함께 ‘2026 스타벅스-JA코리아 JOB 박람회’를 서울과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지난 20~21일, 부산에서는 27~28일 행사가 진행됐으며 전체 참여 인원은 약 1000명으로 예상된다.

 

▲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이번 박람회는 바리스타 직무에 관심이 있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스타벅스가 청소년 교육 비영리단체 JA코리아와 2015년부터 이어온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행사는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모의면접과 면접 클리닉, 커리어 상담 및 멘토링, 커피 클래스, 현직자 직무 특강, 외부 전문가 취업 특강,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실제 바리스타 채용을 담당하는 지역 매니저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스타벅스 점장과 지역 매니저, 지원센터 파트너들도 취업 멘토로 참여해 직무 경험과 기업문화, 채용 절차 등을 소개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채용 현장의 요구를 이해하고 자신의 역량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교육도 마련됐다. 현직 노무사가 근로계약서와 급여명세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진로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나만의 음료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고객 리서치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전략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참가자들의 취업 준비를 도왔다.

 

스타벅스가 이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하는 배경에는 진로교육을 실제 고용으로 연결하려는 장기적인 인재 육성 전략이 있다. 스타벅스는 2015년부터 JA코리아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4년에는 스타벅스 종로R점을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하고,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첫 JOB 박람회를 개최했다.

 

현재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은 청소년·청년은 2만1000여명에 이른다. 채용 연계 인원도 6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온 셈이다.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26년 9월 기준 JA코리아 연계 프로그램으로 스타벅스에 입사한 파트너 가운데 33명이 수퍼바이저 이상 직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 입사한 송보경 파트너가 천안신부점 점장으로 발령되면서 JA 연계 채용 출신 첫 점장이 탄생했다.

 

스타벅스는 향후 JA코리아 연계 채용 전형을 별도로 운영해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로 탐색과 직무 체험을 채용으로 연결하고, 입사 이후에는 조직 내 성장 기회까지 제공하는 방식으로 청년 고용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송보경 스타벅스 천안신부점 점장은 “JA코리아 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알게 됐고, 스타벅스에 입사한 뒤 점장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JOB 박람회에 참여한 청년들도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은 “현직 파트너들의 경험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JOB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JA코리아와 함께 청년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지난 6월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1003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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