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관광 활성화 로드맵 구체화…체류형 콘텐츠·지역 상권 연계 추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8 16:07:16
관광자원 발굴·방문 환경 개선·활성화 실행 등 3단계 전략 검토
서태경 구청장, 실무회의 주재…관광객 편의시설 정비도 병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가 노후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서부산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방문객의 체류와 재방문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상구는 관광 발전 방향과 단계별 실행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관광활성화 태스크포스(TF)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사진=사상구]


이번 회의는 사상구 고유의 관광자원을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관광 발전 로드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관광 정책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단계는 관광자원과 즐길거리, 거점을 발굴하고 발전 전략을 정비하는 계획 수립 단계다. 2단계에서는 방문객 수용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해소한다.

3단계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실행하고 인센티브 지원과 지역 내 연계 효과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모든 관광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를 '지역 상권 연계'에 두고, 관광객의 체류와 재방문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앞서 이달 열린 관광활성화 TF 첫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2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삼락생태공원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웰니스(치유·휴식) 체험과 달리기·여행을 결합한 '런트립(Run-trip)', 전통시장 연계 프로그램 및 야간 관광 콘텐츠 확충 등이 제안됐다.

서 구청장은 사상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발굴하고, 방문객들이 오래 머물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관광 흐름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기반시설 정비도 병행한다. 구는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을 찾았을 때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화장실과 안내표지판, 휴지통 등 공공시설을 비롯한 전반적인 관광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철저한 계획 수립과 체계적인 환경정비를 거쳐 사상구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을 다지고, 방문객의 발걸음이 체류와 재방문으로 이어져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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