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11번가가 신규 판매자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성장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판매자 확보에 나선다. 상품 등록부터 첫 구매, 고객 리뷰 확보, 광고 집행까지 판매 초기 단계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해 신규 판매자의 매출 확대와 플랫폼 내 거래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11번가는 신규 판매자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신규셀러 성장미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픈마켓에 처음 입점한 판매자가 상품 판매에 필요한 기본적인 활동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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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11번가] |
프로그램은 상품 3개 이상 등록, 첫 결제 발생, 고객 체험단 모집 또는 첫 고객 리뷰 발생, 유·무상 광고 집행 등 총 4가지 미션으로 구성된다. 판매자가 각 미션을 달성하면 일정 기간 최대 4% 가격 할인 지원 또는 광고 포인트 3만 점을 받을 수 있다.
입점 후 60일 이내에 4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광고 포인트 10만 점을 추가로 지급한다. 판매 초기 상품 노출과 고객 유입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낮추고, 신규 판매자가 실질적인 판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다.
11번가는 신규 판매자의 입점 문턱도 낮추고 있다. 최근 개인사업자와 간이과세자를 대상으로 제출 서류를 줄이는 등 입점 절차를 간소화했다. 신규 판매자 가운데 상당수를 차지하는 소규모 사업자의 진입 부담을 줄여 판매자 기반을 확대하려는 조치다.
기존 지원 정책도 이어간다. 11번가는 가격비교사이트 상품 노출과 가격 할인 지원, 광고 포인트 10만 점 지급 등을 통해 판매 초기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모든 카테고리에 12개월간 할인 수수료를 적용해 초기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도 운영 중이다.
판매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11번가는 4단계 가입 절차로 구성된 ‘간편가입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손쉽게 등록할 수 있는 ‘타사 상품 자동 등록’ 기능도 제공한다.
지난 1월에는 기존 리뷰 마케팅 프로그램의 운영 속도와 개방성을 개선한 ‘11번가 체험단’을 선보였다. 신규·중소 판매자의 상품 노출 기회를 확대하고 고객 리뷰 확보를 지원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번가는 신규 판매자의 입점부터 상품 판매,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판매자 유입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초기 판매 성과를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판매자 확보와 거래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시준 11번가 서비스기획그룹장은 “오픈마켓 시장에 진입한 판매자들이 쉽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판매 초기 핵심 활동을 중심으로 신규셀러 성장미션 프로그램을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판매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자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올해 2분기 매출 9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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