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주수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도시 품격은 마음건강서 완성…공공 심리지원 강화”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9 09:13:02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1기 성과 심포지엄 참석…민관 협력 컨트롤타워 격려
전문의 출신 시의원 전문성 부각…‘서울형 심리서비스’ 입법·예산 지원 약속
전국민 마음투자 사업 연계 속 인력 확충·재정 지속가능성 확보 과제 부상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출신인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이 급격한 도시화 속에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공공 심리서비스 체계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주수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27일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린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 심포지엄 ‘마음을 잇고, 내일을 열다’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9일 밝혔다.

 

▲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수현 부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형 심리서비스의 협력과 도약’을 대주제로 열렸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의 제1기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장에서는 공공 심리서비스의 필요성과 해외 선진 사례를 짚는 기조강연에 이어,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 방안과 서울형 심리서비스 모델의 단계별 입법·행정 과제를 다룬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주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외형적 성장 이면에 드리운 정신건강 위기 문제를 진단했다. 주 부위원장은 “세계적인 도시로서 서울의 위상과 품격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건강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들의 내면을 전문적으로 치유하고 보듬는 공공 심리지원의 제도적 가치를 짚었다.

서울시 전역의 심리서비스를 총괄하는 광역심리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에 대한 격려도 전했다. 주 부위원장은 “서울시 각 자치구와 민간에 흩어져 있던 심리지원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공과 민간 전문기관을 연계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애써온 실무 종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 부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성과를 냉정히 평가하고 서울형 심리서비스의 체계적 도약을 모색하는 전환점”이라며 “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이자 의사 출신 시의원으로서 서울형 심리서비스 표준 모델을 제도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급증과 청년층의 고립·은둔 문제, 고령화에 따른 독거노인 우울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필요로 하는 잠재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2024년부터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가동하며 민간 심리상담 바우처를 확대하고 있으나, 자치단체 차원의 상시적 상담 거점과 사후 관리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단기적 처방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보건의료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서울시광역심리지원센터는 25개 자치구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 개별 부서와 기관별로 분절되어 운영되던 상담 창구를 표준화하고 임상적 개입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상급 의료기관으로 즉각 연계하는 중앙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장 전문가들은 단순 1회성 검사를 넘어 심리검사, 전문 심리상담, 일상 회복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통합 전달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전문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과 행정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평가한다.

서울시의회 안팎에서는 의료인 출신인 주 부위원장이 보건복지위원회 전면에 포진하면서 서울시 심리·보건 정책에 대한 심의 강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광역심리지원센터의 위탁 운영 성과와 민간 전문기관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조례 정비와 예산 편성이 연말 정례회의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주수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센터가 시민 곁에서 든든한 마음건강 길잡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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