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 게임X', 역대 시리즈 중 신규 유료가입 '최고 기록' 대박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09:24:2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웨이브(Wavve) 오리지널 ‘피의 게임X’가 시리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신규 유료가입부터 장기 시청 지표, 온라인 화제성까지 이전 시즌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며 ‘피의 게임’ IP의 새로운 최고점을 찍었다.

 

 

▲'피의 게임X'. [사진=웨이브]

 

 

최근 최종회를 공개한 ‘피의 게임X’(제작 모스트267)는 두뇌와 피지컬을 겸비한 플레이어들이 예측하기 어려운 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특히 이번 시즌은 기존의 개인전 구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명의 참가자가 팀을 이뤄 맞붙는 방식으로 판을 키웠다.

 

시즌1~3을 대표하는 P1·P2·P3 플레이어들과 새롭게 합류한 챌린저(C), 루키(R)가 각자의 팀을 짊어지고 경쟁하면서 과거 시즌의 서사와 새로운 인물들의 이야기가 한꺼번에 맞물렸다. 치열한 생존전 끝에는 챌린저 팀의 막내 강지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었던 막내 플레이어가 최종 승자가 되는 반전의 결과로 이번 시즌의 ‘언더독 서사’까지 완성됐다.

 

‘피의 게임X’의 흥행은 플랫폼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첫 공개일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규모는 시즌3보다 약 45% 늘었다. 시즌2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약 450%에 달했다. 시작과 동시에 전작들을 큰 폭으로 뛰어넘으며 새로운 시청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톡톡히 한 셈이다.

 

초반의 폭발적인 유입은 일시적인 현상에 머물지 않았다. 공개 6주 차까지 누적 신규 유료가입은 앞선 시즌보다 약 12%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도 새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불러들이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줬다.

 

주말 성적에서는 더욱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각 회차가 공개된 직후 금·토·일 기준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에서 첫 주부터 최종회까지 줄곧 1위를 지켰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한 번도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으며 꾸준한 유입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가입한 이용자들이 실제 콘텐츠 시청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통상적으로 콘텐츠는 공개 초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시간이 흐를수록 시청 규모가 감소하기 마련이지만 ‘피의 게임X’는 정반대의 흐름을 나타냈다. 공개 8주 차 주간 시청자 수는 첫 주보다 약 3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주간 시청 시간 역시 약 50% 늘었다.

 

첫선을 보인 지 약 두 달이 흐른 뒤 오히려 더 많은 이용자가 ‘피의 게임X’를 시청한 것이다. 초반 입소문이 신규 가입을 이끌고, 새롭게 유입된 시청자들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면서 다시 흥행 규모를 키우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신작의 성공은 과거 시즌까지 다시 불러냈다. 이번 시즌이 시즌1~3 주요 플레이어들의 팀전으로 출발하면서 기존 출연진과 이들 사이의 관계를 알고 보려는 시청 수요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온라인에서는 ‘이전 시즌의 캐릭터와 서사를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다’는 반응과 함께 시즌1부터 차례로 정주행하겠다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실제로 ‘피의 게임X’가 공개되기 전부터 ‘피의 게임’ 시즌1~3가 웨이브 신규 유료가입 견인 지표 상위권으로 다시 올라섰다. 새로운 시즌 하나가 과거 콘텐츠의 소비까지 끌어올리면서 단일 프로그램을 넘어 시리즈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IP의 힘을 보여줬다.

 

플랫폼 내부의 성과뿐 아니라 외부 화제성에서도 역대 시즌 최고 기록이 나왔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하는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에서 ‘피의 게임X’는 종합 1위를 총 6차례 차지했다. 직전 시즌인 시즌3가 기록했던 세 차례의 1위를 두 배로 늘린 결과다.

 

주평균 화제성 역시 기존 최고점을 넘어섰다. 그동안 시리즈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했던 시즌2의 주평균 9,170을 넘어 ‘피의 게임X’는 9,216을 기록했다. 시청 지표뿐 아니라 대중적 관심도에서도 시리즈 자체 기록을 새로 작성한 셈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은 ‘피의 게임’이 보유한 여러 흥행 지표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공개 직후 신규 유료가입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고, 시즌이 진행될수록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이 확대됐다. 여기에 이전 시즌의 역주행과 외부 화제성 최고 기록까지 더해지며 IP 전체의 영향력을 확장했다.

 

제작진은 시리즈를 꾸준히 지지해온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제작진은 “시즌1~3을 향한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에 힘입어 이번 ‘피의 게임X’가 제작될 수 있었고, 그 이상의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해 준 20인의 플레이어들과 플레이어 이상으로 과몰입해 주신 시청자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예측불가하고 짜릿한 새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혀 또 한 번 확장될 ‘피의 게임’ 세계관을 예고했다.

 

역대 최대 20명의 플레이어가 뛰어든 팀 대결부터 챌린저 막내 강지후의 최종 우승, 플랫폼 신규 가입과 장기 시청 상승, 전 시즌 동반 역주행과 화제성 신기록까지 ‘피의 게임X’는 시리즈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우며 여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피의 게임X'는 강지후가 우승, 우승 상금을 모교인 카이스트에 기부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여수 밤바다 수놓은 문화의 항해…‘2026 문화의 달’ 개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가을밤 여수 밤바다가 공연과 예술의 무대로 변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2026 문화의 달’ 행사가 개막해 섬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 예술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였다. K팝 콘서트와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앞세워 섬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경험을 제공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

2

현대차·기아, AI 기반 스마트 공장 박차…제조 신기술 200여건 공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생산 방식의 혁신에 나선다. 공장 설비를 가상공간에서 미리 점검하고 AI가 제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19~21일 경기 의왕연구소에서 스마트 팩토리 신기술 전시회인 '이포레스트

3

롯데百 '스타일런' 7000명 달렸다…자라와 손잡고 러닝족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백화점이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통해 스포츠와 패션을 결합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참가 규모를 지난해보다 1000명 늘렸음에도 예매 티켓이 조기 매진되면서 러닝 문화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확인했다. 롯데백화점은 1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서 '2026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