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전미영의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 개최…‘알파쉽’ 시대 AI 혁신 조준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0:25:17
임직원 대상 9년째 이어온 미래 트렌드 강연…전미영 대표 초청
슬로건 ‘알파쉽’·10대 키워드 공유…자체 AI 플랫폼 ‘HAI’ 바이브워킹 대표사례 주목
배형근 사장 “트렌드 인사이트와 업무 연결해 다채로운 혁신 비즈니스 창출”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현대차증권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임직원 미래 트렌드 역량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15일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래 소비 트렌드와 산업 변화를 전망하는 ‘트렌드코리아 2027’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 ‘트렌드코리아 2027 (301Page)’ 中 현대차증권 AI 플랫폼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증권 제공]


‘전미영의 트렌드코리아’ 특강은 매년 하반기 다가올 새해의 주요 소비 문화와 시장 변화를 앞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되는 현대차증권의 간판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9년째 꾸준히 이어지며 조직의 미래 대응력을 키우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트렌드코리아 2027’이 제시한 핵심 슬로건인 ‘알파쉽(ALPHA SHEEP)’을 축으로 소비 패턴과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집중 조명됐다. 

 

알파쉽은 무리 속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먼저 판단해 앞장서는 리더 양을 뜻하는 개념으로, 범용 기술로 안착한 인공지능(AI) 그 자체의 발전보다 AI 기술이 사회 전반과 개인의 삶,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강연에서는 2027년을 관통할 10대 핵심 키워드로 ▲권태사회, ▲라이프 ROI, ▲폼팩텀 시프트, ▲해봄경제, ▲저장인류, ▲바이브워킹, ▲리텐션 전략, ▲휴먼엣지, ▲하프시그널, ▲안목자본 등이 차례로 제시됐다. 임직원들은 사회·개인·조직 차원에서 나타나는 복합적 변화의 궤적을 짚어보고 금융 비즈니스 관점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특강에서는 사람과 인공지능의 협업 방식을 재정의한 ‘바이브워킹(VibeWorking)’ 분야에서 현대차증권의 자체 AI 플랫폼이 대표적 실천 모델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바이브워킹은 AI를 단순한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기획과 실행 전 과정에서 인적 역량과 AI의 지능을 유기적으로 엮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재설계하는 진화된 업무 방식을 뜻한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번 특강은 임직원들이 향후 소비와 사회의 거시적 흐름을 명확히 이해하는 동시에 당사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의 지향점을 되짚어본 뜻깊은 계기”라며 “강연을 통해 체득한 통찰이 현업과 긴밀히 결합해 차별화된 혁신 금융 서비스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로 구체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투자업계는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조직 내 일하는 방식 전체를 인공지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다.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국면에서 임직원 개개인이 새로운 트렌드를 비즈니스 기회로 치환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고, 이를 자체 IT 인프라와 결합하는 시도는 증권사의 중장기 디지털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동력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차증권의 자체 구축 AI 플랫폼 ‘HAI’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사내 업무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정식 도입됐다. 현대차증권은 연내 퇴직연금 자산관리 및 고객 상담 기능을 한층 강화한 연금 특화 고도화 모델 ‘HAI 버전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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