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세금·상속·부동산 통합 상담…대면 컨설팅·VIP 혜택 강화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투자증권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주식 등을 거래하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재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인 서비스 이용 기준을 내년부터 20억원 이상으로 낮추고, 투자 상담부터 세금·상속·부동산까지 전문가가 직접 관리하는 체계를 강화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월 도입한 디지털 초고액자산가(UHNW) 전담 서비스를 비대면 거래의 편리함과 오프라인 자산관리의 전문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케어' 방식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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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투자증권은 지난달 말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디지털 초고액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세미나를 진행했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
현재 서비스 대상은 별도의 영업점 자산관리 없이 거래하는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이다. 2027년부터는 기준을 20억원 이상으로 낮춰 이용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핵심은 프라이빗뱅커(PB) 경력을 갖춘 전문 디지털어드바이저(DA)의 전담 관리다. 단순한 고객 문의 응대를 넘어 고객의 자산 변동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투자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뿐 아니라 세금, 상속·증여, 부동산 등 복합적인 자산관리 상담도 지원한다.
전담 어드바이저가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면 본사 자산관리컨설팅부와 세무 전문 조직인 TAX센터 전문가를 연결한다. 고객은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분야별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대면 컨설팅과 소규모 온라인 세미나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부동산 세법 개정안을 주제로 프라이빗 세미나를 열었으며, 이후 주식투자 전략과 시장 변화 등을 다루는 자산관리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본사 자산관리 전문가가 직접 강의를 맡는 소규모 세미나에서는 참석 고객의 투자 현황을 바탕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오는 15일에는 서비스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투자전략 및 대면 컨설팅 3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해외 증시 흐름을 분석하고 고객별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자리다.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우대 혜택도 마련했다. 대기 없이 상담원과 연결되는 패스트콜과 전담 어드바이저 직통번호를 제공하고, 분기별 투자지원금과 거래 캐시백 혜택도 운영한다.
이 밖에 우수고객(VIP) 초청 행사와 전용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방 거주자나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화상·전화 방식의 세무 및 자산관리 상담도 상시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비대면 거래 고객에게도 영업점 중심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투자 규모가 큰 고객일수록 주식 매매 외에 세무와 상속·증여,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가 발생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이실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의 편리함에 본사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더해 온·오프라인의 장점만 묶은 자산관리 체계를 완성했다"며 "디지털 초고액자산가들이 언제 어디서든 최고 수준의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계속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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