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VIP 2000명 클래식 초청…고액자산가 접점 넓힌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11:21:27
카바코스·김선욱·경기필하모닉 한 무대
1월 정명훈·임윤찬 이어 두 번째 대형 공연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NH투자증권이 VIP 고객 2000여 명을 초청해 대규모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올해 초 정명훈·임윤찬 신년음악회에 이어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잇달아 마련하면서 금융상품과 자산관리뿐 아니라 문화예술을 활용한 고액자산가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VIP 고객을 초청해 ‘NH투자증권과 함께하는 김선욱&경기필하모닉 with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NH투자증권 제공]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 전관을 대관해 진행됐다. NH투자증권 VIP 고객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와 지휘자 김선욱,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랐다.

카바코스는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 및 지휘자들과 협연해 온 바이올리니스트다. 이날 김선욱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과 호흡을 맞춰 공연을 선보였다. 김선욱과 경기필하모닉도 카바코스의 협연에 맞춰 무대를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증권사들의 VIP 고객 관리가 금융상품과 투자정보 제공을 넘어 문화·예술 등 비금융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자산관리 시장에서는 고객의 자산 규모뿐 아니라 장기간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각 증권사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올해 VIP 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문화행사를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약 7개월 만에 다시 롯데콘서트홀에서 대규모 고객 초청 공연을 진행한 셈이다.

특히 증권사 입장에서 문화행사는 투자상품이나 시장 상황과 직접 연계되지 않으면서도 고객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주식·채권 등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수요가 달라지는 것과 달리 공연이나 전시 등 비금융 프로그램은 고객 관리 영역을 일상생활까지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고객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향후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음악회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고객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고객의 삶에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더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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