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공장 실사 후 기술력 입증 … 스페이스X 등 후속 프로젝트 수주 기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KBI그룹의 KBI동양철관이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및 항공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의 로켓 발사 시설에 들어가는 강관 950여 톤을 납품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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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I동양철관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천안공장에서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및 항공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의 로켓 발사 시설에 들어가는 강관 950여 톤 중 일부를 납품하며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납품은 스페이스X가 플로리다와 텍사스주에서 운영하는 위성 발사체 시설에 사용되는 강관으로, KBI동양철관 천안공장과 충주공장에서 제작됐다. 납품 물량은 올해 4월에 640톤과 이달 2차 205톤, 3차 105톤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공급한 강관은 로켓 발사 시 발생하는 막대한 열에 의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대량의 물을 분사하는 '워터 디리지 시스템(Water Deluge System)'에 사용되는 고강도 (High grade) 강종의 강관으로 발사대 설비의 안전과 직결되는 자재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 3월 제작 공정 검증을 위한 공정 실사를 진행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1차 물량을 고객 요구 납기에 맞춰 차질 없이 공급했고 별다른 요구사항 없이 2차, 3차 물량도 일정에 맞게 납품 중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우주탐사기업에 대한 납품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스페이스X의 추가 물량 발주 시에도 유리한 위치에서 수주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곽우 KBI동양철관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스페이스X 프로젝트에 제품을 공급해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미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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