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환 서울시의원, “정독도서관 재구조화, 실행 가능한 재원·로드맵 마련해야”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1:19:19
2023년 830억원→2026년 1333억원으로 증가…“사업비 기하급수적 증가 우려”
“단순 시설 개선 넘어 주민·관광객 함께하는 서울 대표 복합문화공간 조성해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종로구 제2선거구)은 서울시교육청 정독도서관 업무보고에서 재구조화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사업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선정환 서울시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선정환 의원은 정독도서관이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문화 공간이자 지역사회 거점 도서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려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의 재구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구조화 사업비가 2023년 기본계획 당시 약 830억 원에서 2026년 2단계 용역 결과 약 1,333억 원으로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선 의원은 “몇 년 사이 사업비가 830억 원에서 1333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사업이 더 지연되면 공사비 상승 등으로 2000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정독도서관 재구조화 사업은 공공 보행통로 조성, 주차공간 확대, 서울교육박물관 등 인접 시설과의 연계까지 포함하는 종합적인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선 의원은 “정독도서관 재구조화는 단순히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주변 시설과 공간을 함께 연결해 지역 주민과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청 자체 재원만으로는 대규모 사업 추진에 한계가 있다”며 “서울시와 종로구, 국가유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재원 확보와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선정환 의원은 정독도서관의 학교·지역 연계사업에 대해서도 기관 수나 프로그램 횟수보다 학생과 주민의 실제 수요와 성과를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정독도서관은 24개 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환 의원은 “몇 개 기관과 협력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학생과 주민에게 어떤 실질적인 변화와 도움이 있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청 유관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복지·교육·시민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협력해 종로의 특색을 살린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도 제안했다.

 

선정환 의원은 “정독도서관은 종로를 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역사적 공간”이라며 “사업이 더 늦어져 비용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주민과 학생, 관광객이 함께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교육·문화 거점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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