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대림동지점 일요영업…외국인 고객 금융 접근성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손잡고 국내 거주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금융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언어 장벽과 낯선 금융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주민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일요일에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업망을 확대한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지점에서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외국인주민의 정착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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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영등포구 소재 신한은행 대림동지점에서 진행된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정착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승목 신한은행 고객솔루션그룹장(오른쪽)과 김동훈 서울외국인주민센터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제공] |
이번 협약은 외국인주민이 한국의 금융제도와 서비스를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외국인주민센터는 외국인주민의 국내 정착을 돕는 기관으로, 다국어 상담과 법률·노무 전문상담, 생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신한은행의 금융 인프라와 센터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연계해 외국인주민 대상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협력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지난 12일 대림동지점에 문을 연 외국인 소통 공간 'SOL Global Lounge 대림동'을 금융교육 거점으로 활용한다. 외국인주민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에게 금융교육은 국내 생활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은행 계좌 이용과 송금, 금융거래에 필요한 기본적인 제도를 익히면 언어와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한은행은 금융교육과 함께 외국인 고객의 은행 이용 편의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안산과 김해, 독산동에서 외국인중심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대구·인천·광주·수원·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일요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중국동포 밀집지역에 위치한 대림동지점에서도 일요영업을 시작한다. 평일 근무 등으로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주말에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의 금융 환경을 이해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외국인주민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맞춤형 금융교육과 다국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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