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키마부터 트룩시마까지"…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美처방 확대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4:06:22
트룩시마 38.6%·인플렉트라 30.7%…기존 제품 선전
옴리클로 등 후속 제품 출격…미국 포트폴리오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미국 시장에서 처방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제품인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가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 등 기존 제품도 높은 처방 비중을 유지하면서 제품군 전반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스테키마는 올해 7월 미국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1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스테키마는 지난해 미국 출시 이후 처방 비중을 높여왔다. 올해 2월 점유율 10.2%를 기록한 데 이어 5개월 만에 6%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유플라이마도 미국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7월 기준 9.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영업망을 활용해 유플라이마의 처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제품군에서도 처방 비중이 유지되고 있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7월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서 38.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6개월 연속 처방 1위다.

 

트룩시마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대체조제가 가능한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획득했다.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인 인플렉트라는 같은 기간 30.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신규 제품뿐 아니라 기존 제품에서도 미국 시장 내 처방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내 제품군 확대도 이어진다. 셀트리온은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의 미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옴리클로의 성분명은 오말리주맙이다.

 

셀트리온은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확대와 기존 제품의 판매 기반을 연계해 미국 사업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간 영업 대상 의료진과 보험 관련 네트워크가 일부 겹치는 만큼 제품군 확대에 따른 영업 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키마의 경우 미국 출시 초기부터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보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유플라이마 역시 미국 주요 PBM의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되며 처방 기반을 확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스테키마와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처방 비중이 확대되는 동시에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 등 기존 제품도 미국에서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직판망을 활용해 제품별 처방 기반을 넓히고 신규 제품 출시를 통해 현지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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