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모성혁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 “고2 겨울방학 학습 완성도 점검 시기”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4:38:49
수능 D-31…예비 고3도 취약 개념·학습 습관 점검할 시기
수학 개념 적용·국어 독해 기본기 우선…복습·질문 시간 확보 강조
선택수업·전략담임 상담 연계…개학 이후 스스로 공부할 힘 길러야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가량 남았다. 고3 수험생들이 마지막 실전 점검에 집중하는 동안, 예비 고3인 고등학교 2 학생들도 본격적으로 입시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고2에게 겨울방학은 매우 중요한 시기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수업과 내신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만큼, 취약한 개념을 정리하고 수능 학습의 기본 틀을 세울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모성혁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은 “고2 겨울방학은 고3의 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실력과 공부 방법을 충분히 점검할 수 있는 시기”라며 “과목별로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유형에서 반복해서 막히는지 확인하고 학습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모성혁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 [사진=이투스에듀]


그러나 짧은 겨울방학동안 큰 목표를 세우고 많은 것을 바꾸려는 학생들이 많다. 이에 대해 모 원장은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하고, 하루를 마칠 때 완료한 공부와 남은 과제를 확인하는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찾아 매일 실천하는 경험이 쌓여야 성적 향상의 기반도 단단해진다”며 “수업 내용을 그날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으로 해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일 모성혁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원장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겨울방학에 해야할 핵심 과제에 대해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고2 겨울방학이 수능 준비에서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고2의 겨울방학은 고3 학습을 시작하기 전 자신의 실력과 공부 방법을 충분히 점검할 수 있는 시기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학교 수업과 내신 준비를 병행해야 하므로 취약한 개념을 차분히 정리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과목별로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 어떤 유형에서 반복해서 막히는지 확인하고 학습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문제를 많이 풀었는데도 성적이 정체돼 있다면 읽기와 개념 적용, 오답 정리 방식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에 세운 계획은 개학 후에도 이어갈 수 있어야 한다. 수업을 듣고 복습한 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하루 일과에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하이퍼 의대관은 선택수업과 전략담임 상담을 통해 이를 돕고, 예비 고3에게는 연간 학습 일정과 수시·정시 전략에 대한 이해도 지원한다.

Q 겨울방학에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을 꼽는다면.

수학의 개념 이해와 국어의 독해 기본기를 먼저 점검하라고 권하고 싶다. 수학은 앞서 배운 개념이 다음 학습과 연결된다. 해설을 보면 이해되는 수준인지, 풀이에 필요한 개념을 스스로 찾아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지 구분해야 한다. 국어도 정답 여부뿐 아니라 지문의 구조를 읽고 선택지의 근거를 찾는 과정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모든 학생에게 같은 과목과 학습량을 권할 수는 없다. 영어는 어휘와 구문 등 자신의 약점을 꾸준히 보완하고 탐구도 학년과 수준에 맞춰 개념 학습을 진행해야 한다.

새 학년을 기준으로 고1은 첫 내신 준비, 고2는 내신과 수능 학습의 기반 마련, 고3은 수능 범위의 개념 점검과 문제 적용에 무게를 두는 것이 좋다. 자신의 다음 학습을 어렵게 만드는 취약 부분부터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전경. [사진=이투스에듀]


Q 윈터스쿨을 운영 중이다. 단과 수업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단과 수업은 필요한 과목이나 강사를 직접 선택해 특정 영역을 보완하는 데 장점이 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이 형성된 학생이라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여러 수업을 들을 때는 이동 시간과 과제량을 고려해 복습과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충분한지 살펴야 한다.

윈터스쿨은 수업과 자습, 질의응답을 일정한 하루 일과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배운 내용을 자습 시간에 정리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으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윈터스쿨에는 시간표와 학습계획을 함께 살피고 학습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실천 과정을 점검해주는 전략담임이 있다.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그날의 공부로 완성하고 다음 날 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루 전체의 학습 과정을 관리하는 데 중점을 둔다.

Q 일반적인 겨울방학 특강 어떤 점이 다르며 어떤 학생에게 추천하나.

필요한 강좌를 선택하면서 수업과 자기주도학습, 질의응답, 전략담임 상담을 하나의 일과 안에서 이어가도록 구성했다는 점이다. 학년별 입시·학습 특강을 통해 새 학년의 준비 과제도 구체화한다. 정규 과정 이후에는 필요한 학생이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2주간의 AFTER 윈터스쿨도 마련돼 있다.

목표는 분명하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막막한 학생, 과목별 실력 차이가 커 개인 시간표가 필요한 학생에게 권하고 싶다. 혼자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기 어렵거나 수업을 듣고도 복습과 질문을 미뤄 온 학생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미 공부 습관이 잡힌 학생은 필요한 수업과 자습 시간을 조합해 취약 영역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학생의 출발점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매일 실천하도록 돕는 것, 겨울방학이 끝난 뒤에도 스스로 공부를 이어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다.

Q. 앞서 전략담임에 대해서 언급했다. 강사진과 역할 차이는 무엇인가.

강사진은 과목별 이해를 깊게 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핵심 개념과 출제 원리를 설명하고 어떤 근거로 문제를 읽고 풀어야 하는지 지도한다. 질의응답으로 풀이가 막힌 지점을 확인하고, 복습용 수업 촬영 영상을 통해 필요한 설명을 다시 확인하도록 돕는다.

전략담임은 학생의 전체 학습을 살핀다. 학습 이력과 과목별 수준을 고려해 시간표 설계를 돕고 수업과 자습의 균형, 취약 과목의 학습 상황을 점검한다. 모의고사 분석과 입시 상담을 통해 목표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고 계획을 실천하면서 겪는 어려움도 함께 살핀다.

강사진에게 배운 과목별 공부 방법을 전체 학습계획에 어떻게 반영할지 전략담임과 상의하는 구조다. 두 역할이 학생의 학습 과정 안에서 연결돼야 한다.

Q 선택수업을 운영하는 이유는.

학생마다 과목별 실력과 학습 속도, 이전에 공부한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비슷한 성적대라도 수학은 심화 학습이 필요하고 국어는 기본 개념부터 점검해야 하는 학생이 있다. 동일한 시간표를 적용하면 이해한 내용을 반복하거나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어려운 수업을 따라가는 등 허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강남하이퍼 의대관 윈터스쿨은 모든 강좌를 선택형으로 운영한다. 학생은 강좌 안내와 강의계획서를 확인하고 전략담임과 상담해 개인 시간표를 구성한다. 개강 첫 주에는 실제 수업을 경험한 뒤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강을 정정할 수 있다.

듣고 싶은 수업과 현재 필요한 수업이 일치하는지, 과제와 복습을 감당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핀다. 학생이 선택의 이유를 이해하고 자신의 공부에 책임을 갖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Q 학습 데이터는 어떻게 확인하고 이후 수능 전략으로 연결하나.

성적과 함께 무엇을 얼마나 공부했는지, 어느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살핀다. 학습플래너로 계획과 실천 내용을 점검하고 학습 관리 앱으로 실제 공부에 집중한 시간을 누적 확인한다. 주간 테스트와 모의고사 성적 분석, 상담 내용도 함께 활용한다.

같은 점수라도 원인은 다를 수 있다. 개념 이해가 부족한지, 배운 내용을 문제에 적용하지 못하는지, 특정 과목에 공부가 지나치게 치우쳤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수업과 자습의 비중, 취약 영역의 보완 방법을 조정하고 추적관리 리포트로 과목별 학습 균형을 점검한다. 수능까지의 전략으로 연결할 때는 겨울방학에 보완한 내용과 이후에도 학습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한다. 효과가 있었던 공부 방법과 남은 과제를 분명히 해 개학 후 계획 수립에 참고하도록 하는 것이다.

Q올해 윈터스쿨은 어떻게 운영되나.

2027년 1월 4일부터 2월 13일까지 6주간 운영한다. 선택수업과 자기주도학습, 질의응답을 연결하고 전략담임 상담과 학습플래너 관리로 실행 과정을 돕는다. 수료할 때 자신의 취약 부분과 보완 방법을 설명하고 개학 이후의 공부도 스스로 계획할 수 있기를 바란다.

Q 6주 동안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는지 듣고 싶다.

가장 바꾸고 싶은 것은 하루의 공부를 계획하고 끝까지 실행하는 방식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찾아 매일 실천하는 경험이 쌓여야 성적 향상의 기반도 단단해진다. 수업 내용을 그날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을 질문으로 해결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계획을 크게 세웠다가 지키지 못하는 학생이라면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분량을 정하고, 하루를 마칠 때 완료한 공부와 남은 과제를 확인하는 경험부터 쌓아야 한다.

Q. 실제 참여 학생들의 평가는 어떤가.

공부의 방향을 찾았다는 것과 계획을 지키게 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내신에 집중하다 수능 준비를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했던 학생들은 수업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공부를 이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정해진 일과에 맞춰 공부하면서 하루의 학습을 끝까지 이어가거나 복습과 질문을 미루지 않게 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바라보는 태도도 달라진다. 상담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찾고 조언을 공부에 적용하면서 무엇을 바꿔야 할지 알게 되는 것이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중요하게 본다. 왜 이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효과적인지 이해해야 개학 후에도 자신의 공부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 강남하이퍼학원 의대관 자습실. [사진=이투스에듀]

Q 의대나 최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특히 중요한 것이 있나.

약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성적이 높은 학생도 익숙한 유형은 빠르게 풀지만 낯선 조건이 나오면 개념을 적용하지 못하거나 특정 영역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 있다.

맞힌 문제도 풀이 근거가 정확했는지 확인하고, 틀린 문제는 어떤 판단에서 어려움이 생겼는지 살펴야 한다. 강점 과목의 실력을 유지하면서 취약 과목을 보완하도록 공부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

목표 대학과 전형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학년과 준비 상황에 맞게 내신과 수능 학습 비중을 정하고 막연한 불안 때문에 수업을 과도하게 늘리지 않아야 한다. 배운 내용을 스스로 설명하고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마지막으로 윈터스쿨을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기준을 알려달라.

필요한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지와 배운 내용을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충분한지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강좌가 많거나 시간표가 촘촘하다는 이유만으로 학습 효과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수준에 맞는 수업이 있는지, 과제와 복습을 감당할 수 있는지, 모르는 내용을 질문하고 해결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관리의 실제 운영 방식도 중요하다. 출결과 휴대폰 관리, 자습 분위기뿐 아니라 누가 학습계획을 점검하고 학생의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통학 시간과 체력 부담, 운영 기간과 비용도 자녀의 상황에 맞춰 따져봐야 한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환경에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가다. 상담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과 학원이 제공하는 내용이 맞는지 확인하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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