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동산거래분석원 감독 아닌 ‘모니터링·단속’ 중심”

임준혁 / 기사승인 : 2020-10-07 15:51:33
기재부 국정감사 개최…금융정보분석원과 같은 역할 강조

[메가경제= 임준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초 설립이 공식화 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은 감독보다는 모니터링이나 불법행위 단속 중심이라고 7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밝혔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은 국민의 경제활동을 감시하는 기구라는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의 질의에 “당초 국토교통부에서 금융감독원과 같은 감독역할을 하는 기구를 제시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데 중점을 둔 곳으로 됐다”고 말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는 “관련 기구를 만들려고 했을 때 두 가지 대안이 있었다”며 “하나는 감독기구를 하는 곳과 다른 하나는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었는데 FIU 역할을 하는 쪽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이 불법행위를 조사하는 과정이 일종의 감시 활동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현재 FIU도 금융거래에서 특이사항을 포착하거나 불법을 확인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에 대해서도 그와 같이 말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동산거래분석원은 FIU와 같은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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