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더 리그' 기은세 "우리가 1등하지 않을까" 자신감 폭발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08:19:52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ENA ‘엑스 더 리그’ 대한민국 팀이 ‘팝업의 성지’ 성수동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앞세운 역전을 노린다. 캡틴 기은세는 3라운드 첫 관문을 앞두고 우승 가능성까지 자신하며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30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5회에서는 2라운드 경쟁을 끝낸 9개국 8개 팀이 서울 성수동에 집결해 새로운 승부에 돌입한다. 온라인 판매를 주무기로 삼았던 글로벌 셀러들이 이번에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이전과 전혀 다른 경쟁이 예고된다.

 

본격적인 3라운드에 앞서 2MC 티파니 영과 뱀뱀은 참가 셀러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2라운드 최종 순위를 공개한다. 희비가 엇갈린 것도 잠시, 두 사람은 곧바로 성수동에서 3라운드를 시작한다고 알려 긴장감을 다시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첫 번째 관문부터 만만치 않다. 3라운드 성적에 반영되는 사전 미션 ‘POPUP RUSH(팝업 러시)’가 주어진 것. 총 35개 브랜드의 상품을 놓고 제한시간 3시간 동안 현장에서 직접 판매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화면 너머의 고객을 공략했던 기존 라이브 커머스와 달리 소비자의 반응을 눈앞에서 확인하고 즉석에서 구매까지 이끌어내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방식에 해외 팀에서는 우려가 터져 나온다.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을 이끄는 지엔하오 탄은 오프라인 세일즈 자체가 첫 경험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인도네시아 캡틴 아샨띠 역시 자국 셀러들이 주로 온라인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만큼 새로운 판매 환경에 대한 부담을 드러낸다.

 

반대로 대한민국 팀의 분위기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 기은세는 국내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현장 판매라면 자신들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며 “우리가 1등을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내비친다.

 

실제 팝업이 문을 열자 대한민국 팀의 강점이 빠르게 드러난다. 연 매출 200억 원 규모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깡스타일리스트가 특기를 살려 고객별 스타일링과 상품 조합을 제안하면서 매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현장을 지켜보던 기은세 역시 깡스타일리스트의 활약을 승리의 청신호로 받아들이며 한껏 고무된다.

 

뜻밖의 지원군도 등장한다.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대한민국 팀의 팝업을 깜짝 방문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김태균은 구경에만 그치지 않고 깡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골라준 아이템을 흔쾌히 구매한다. 과연 그의 선택을 받은 제품이 무엇인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한민국 못지않게 일본 팀의 각오도 남다르다. 앞선 1라운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일본은 이번 미션을 반등의 기회로 삼는다. 캡틴 사나는 일본 팀의 저력을 제대로 증명하겠다며 적극적인 고객 공략에 나선다.

 

특히 한국에서도 얼굴이 알려진 키짱의 존재가 일본 팀의 무기가 된다. 현장을 찾은 팬들이 키짱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등 자연스럽게 관심이 모이고, 키짱 역시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매장 분위기를 주도한다. 자신을 알아보는 이들이 있는 만큼 고객과 보다 편안하게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프라인 미션에 대한 자신감도 나타낸다.

 

중국 팀에는 예상 밖의 변수가 찾아온다. ‘왕홍들의 롤모델’로 불리는 최스스 앞에 막강한 구매력을 지닌 특별한 팬이 나타난 것. 갑작스럽게 등장한 ‘큰손’의 존재가 중국 팀의 판매 실적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온라인 커머스에서 각자의 전략과 팬덤을 무기로 경쟁해온 글로벌 셀러들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현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홈 이점을 자신한 기은세의 예상대로 대한민국 팀이 ‘POPUP RUSH’ 선두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현재 '엑스 더 리그'는 우승 상금 7억원을 놓고 9개국 8개 팀이 글로벌 셀링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번의 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모두 1위를 차지해 향후 이들이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할지 아니면 다른 팀들이 1위 쟁탈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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