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나 싫어하는 사람 無" 발언에 김남길 "없다고?"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08:22:55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디스이즈 현무로드’ 전현무, 이준, 김남길이 일본 도쿠시마에서 특별한 형제 케미를 완성하며 일요일 밤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힐링을 선사했다.

 

▲'디스이즈 현무로드'. [사진=MBN]

 

지난 11일 방송된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 4회에서는 전현무와 이준이 게스트 김남길과 함께 일본 도쿠시마의 미식과 자연, 문화예술을 두루 경험하는 여행기가 공개됐다. 세 사람은 첫 만남부터 예상 밖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도쿠시마 삼형제’로 거듭났다.

 

이날 전현무는 연기부터 노래, 예능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김남길을 이번 여행의 특별 게스트로 소개했다. 평소 김남길과 친분이 깊지 않았던 이준은 처음에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김남길이 먼저 형이라고 부르라며 거리감을 좁히면서 분위기가 빠르게 부드러워졌다. 이렇게 전현무가 맏형, 김남길이 둘째, 이준이 막내를 맡은 삼형제의 도쿠시마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일정은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활어 전문점 방문이었다.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전현무는 최근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김남길에게 공연 뒷이야기를 물었다. 김남길은 팬미팅에서 무려 21곡을 부른 데 이어 전체 행사가 5시간 40분 동안 이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공연이 밤늦게까지 계속되자 팬들의 가족이 SNS를 통해 귀가 여부를 걱정하는 글을 올렸다는 일화도 전했다. 이에 자신이 직접 집에는 보내주겠다고 답했다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입담을 뽐냈다.

 

상상을 뛰어넘는 팬서비스에 이준은 다른 연예인의 팬으로 옮겨가기 어려울 정도라며 김남길의 남다른 팬 사랑에 감탄했다.

 

이어 도착한 식당에서는 전현무의 외국어 실력이 화제에 올랐다. 전현무가 일본어로 자연스럽게 주문하자 이준은 구사할 수 있는 언어가 몇 가지인지 궁금해했다. 전현무가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를 할 수 있다고 답하자 김남길은 과거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다닐 때도 외국어 실력을 발휘했는지 짓궂게 질문했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와 중국 여행을 갔을 때 현지 언어로 대화하면 상대방이 감탄한다며 솔직한 경험담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세 사람의 관심은 눈앞에 펼쳐진 해산물 요리로 옮겨갔다. 거센 물살에서 자란 도미와 방어를 활용한 회부터 이세에비 새우구이, 튀김과 일본식 매운탕까지 다채로운 음식이 차례로 등장했다. 김남길은 첫 번째 식사부터 만족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음 목적지는 세계적인 미술 작품들을 원작에 가깝게 재현해 놓은 ‘오츠카 국제 미술관’이었다. 세 사람은 한국에서 합류한 이창용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유명 작품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준은 작품과 관련된 문제가 나올 때마다 놀라운 직감으로 정답을 맞혀 뜻밖의 예술 감각을 드러냈다. 김남길 역시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열혈사제’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발견하고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미술관 관람의 백미는 명화를 직접 재해석하는 패러디 체험이었다. 전현무는 ‘모나리자’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한 ‘전무리자’로 변신했고, 이준은 유명 회화 속 절규하는 인물을 할리우드 배우처럼 재현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남길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패러디한 ‘진주 귀걸이를 한 남자’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의 변신을 지켜본 전현무는 예쁜 얼굴이라며 감탄을 쏟아내 웃음을 더했다.

 

문화예술 체험을 마친 삼형제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독채 숙소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에는 도쿠시마 시내로 이동해 35년 전통의 아와규 전문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세 사람은 최상급 흑모 아와규의 규젠 로스와 특상 갈비, 스테이크 등을 맛보며 본격적인 고기 먹방을 펼쳤다.

 

특히 김남길은 자신의 식사를 마친 뒤 이준이 남긴 밥까지 깨끗하게 비우며 예상하지 못했던 대식가 면모를 보여줬다. 김남길의 털털한 모습과 남다른 식성에 매료된 이준은 그가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식사 자리에서는 세 사람의 팬덤을 둘러싼 이야기도 이어졌다. 앞서 김남길의 장시간 팬미팅이 화제가 됐던 가운데 전현무는 과거 행사 시작 불과 3시간 전에 팬미팅을 공지했는데 50명이 참석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전현무는 자신에게는 열성적인 팬이 없다고 자조했지만, 이준은 대신 전현무를 모르는 사람이 없지 않느냐며 위로를 건넸다. 기운을 얻은 전현무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으나, 김남길이 이를 되묻자 곧바로 말을 바꾸며 웃음을 안겼다.

 

유쾌한 분위기는 식사비를 계산하는 순간에도 이어졌다. 계산서를 확인한 전현무가 갑자기 놀란 표정을 짓자 이준은 식사비가 124만 원이냐며 당황했다. 그러나 실제 청구 금액은 2만 4870엔이었다. 금액을 잘못 이해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전현무는 순간 식당에서 지나치게 비싼 값을 받은 줄 알았다며 안도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와 여행 중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도쿠시마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날 방송은 김남길의 친근한 예능감과 전현무의 능청스러운 진행, 이준의 순수한 리액션이 어우러지며 세 사람만의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냈다.

 

특히 일본의 미식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난 삼형제의 티키타카는 여행 프로그램 특유의 여유와 예능적인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액티비티와 온천, 현지 음식을 즐기던 삼형제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산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공포와 마주하는 모습이 등장한 것. 평화로운 힐링 여행이 순식간에 납량특집을 연상시키는 상황으로 바뀌면서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사건을 겪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김남길이 깜짝 친구로 합류해 색다른 재미와 들을거리, 볼거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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