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사내' 성리 "도배 진짜 힘들어" 도배공으로 일한 과거 소환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09:02:24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전설의 사내’ TOP7이 가수가 되기 전 자신의 과거를 소환한다. 여기에 각양각색의 직업 이력을 가진 ‘이직자7’이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한 음악 승부를 예고한다.

 

 

▲'전설의 사내'. [사진=MBN]

 

 

오는 26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MBN ‘전설의 사내’ 7회는 ‘직장의 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무명전설’을 통해 탄생한 TOP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가 무대에 서기 전 자신의 삶을 되짚는 가운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다 가수의 길을 선택한 7인의 게스트가 맞대결 상대로 등장한다.

 

시작부터 MC 장민호와 양세형의 이색 변신이 분위기를 달군다. 장민호는 기장을 연상시키는 제복을, 양세형은 도배 작업복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이를 본 성리는 과거 도배 일을 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도배가 정말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양세형 역시 자신의 가족사를 꺼낸다. 그는 “어머니가 지금도 도배 일을 하고 계신다”며 자신이 개그맨이 되지 않았다면 같은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장민호도 제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래 기장이 꿈이었다며 이날만큼은 그 시절의 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한다.

 

두 MC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TOP7 역시 가수라는 꿈에 도달하기까지 지나온 시간을 캐릭터로 재현한다. 아이돌 그룹 레인즈로 활동했던 성리는 ‘본투비 아이돌’의 면모를 내세우고, 하루는 과일가게 청년으로 변신한다.

 

장한별은 치대생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의사 가운 차림으로 등장하며, 황윤성은 키즈카페 선생님으로 돌아간다. 정연호는 자동차 정비공으로 변신해 과거 이력을 보여준다. 오랜 시간 가수의 길을 걸어온 이창민은 ‘2AM 청년’으로, 이루네는 보험설계사 캐릭터를 앞세워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TOP7에 맞설 상대들의 이력도 만만치 않다. ‘이직자7’에는 아나운서 출신 김용필을 비롯해 리포터 경험을 지닌 박혜신이 합류한다. 발레리노를 거쳐 방송인으로 자리 잡은 이승윤, 무려 11개의 직업을 경험한 윤수현도 출격한다.

 

여기에 ‘트롯 늑대’ 최우진과 정원사 출신 신성, ‘진대리’ 캐릭터로 친숙한 36년 차 가수 진시몬까지 가세한다. 서로 다른 분야를 거쳐 현재의 자리에 도달한 출연자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노래 실력뿐 아니라 각자의 인생 이야기도 이번 특집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승부에 앞서 TOP7은 단체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안방 주인다운 기세를 과시한다. 그러나 무대 도중 예상하지 못했던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분위기가 급변한다. 지난 시즌 ‘무명전설’에서 장민호와 MC로 호흡했던 김대호가 깜짝 등장하는 것.

 

TOP7과 즉석에서 컬래버레이션까지 펼친 김대호는 무대를 마친 뒤 MC 자리를 향한 야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그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것 같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현 MC인 양세형을 향해 은근한 견제를 시작한다.

 

양세형 역시 물러서지 않는다. 김대호가 트로트 공부를 많이 했다는 이야기에 실력을 직접 확인해보겠다며 맞불을 놓는다. 김대호가 “네가 뭔데?”라고 도발하자 양세형은 “너는 뭔데? 이 자리에서 나가!”라고 응수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친다. 두 사람의 거침없는 티키타카가 이어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된다.

 

특히 ‘전설의 사내’는 꾸준한 시청률 성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 평균 4.3%, 순간 최고 4.6%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6주 연속 수요일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정상에 올랐으며,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을 아우른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설의 사내'는 '무명전설'에서 상위 7위권까지 이름을 올린 성리, 장한별, 이창민 등과 함께 새로운 음악 여정을 보여주며 화제성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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