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Rotoboost,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 개최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4 09:10:08
천연가스 열촉매 분해로 청정수소와 고부가 탄소소재 동시 생산
울산 거점으로 2026년 투자 결정,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 목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영진솔루션은 글로벌 청록수소 기술기업 Rotoboost와 지난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 체결식을 열고, 합작법인 ‘카본플러스’를 통해 청록수소와 고부가 탄소소재 사업을 국내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 영진과 로토부스트의 차세대 청록수소 및 친환경 탄소소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이 열린 12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유성학 영진솔루션 대표이사와 카이사 니쿨라이넨 최고경영자가 계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otoboost의 TCD(Thermo-Catalytic Decomposition) 기술은 천연가스를 고온의 용융금속 촉매 반응기에서 분해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수소와 고체 탄소를 동시에 생산한다. 고체 탄소는 그래핀나노플레이트(GNP)·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 소재로 판매할 수 있고, 또한 청정 수소를 경제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며, 이미 수소와 고체 탄소 생산을 1년 이상 실증했다.


합작법인은 울산을 거점으로 하루 1~3톤 규모의 수소 및 카본 생산 플랜트를 건설하고, 2027년 하반기에는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순도 수소는 수소 모빌리티와 혼소 발전에 공급을 추진하며, 청정수소 인증도 확보할 방침이다. 탄소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방열 소재·카본블랙 대체 용도로 공급한다.


이번 합작은 Rotoboost의 기술 및 글로벌 사업 경험과, 25년 이상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자원순환 사업을 해 온 영진의 국내 사업개발·설비 스케일업 역량을 결합한 것이다.


영진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울산을 중심으로 청정수소–탄소 신소재–복합소재 응용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해 대한민국 청록수소 산업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otoboost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적인 제조업 기반과 수소, 고체탄소 인프라를 갖춘 중요한 시장”이라며 “영진솔루션과의 협력으로 TCD 기술을 한국에 성공적으로 적용하고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넓힐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양사 주요 경영진과 산업계·관계기관·언론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JV 사업 소개와 양사 기술·사업 발표, 합작계약 서명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되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 ‘신한 슈퍼SOL’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 출시…금융·생활 신원확인 원스톱 연계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신한은행이 금융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일상 전반의 신원 확인을 아우르는 디지털 지갑 기능을 전면 배치했다. 신한은행은 14일 그룹 통합 금융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에서 정부 공인 모바일 신분증을 직접 발급받고 이용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실물 신분증 휴대에 따른 분실 위험과 불편을 줄이고,

2

BYD, 파리 모터쇼서 '9분 초급속 충전' 아토 8 공개…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9분 만에 배터리를 97%까지 충전할 수 있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초급속 충전 기술과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4일 BYD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파리 모터쇼

3

에듀윌, K뷰티 글로벌 이커머스 인재 양성…브랜드 운영·채용 연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에듀윌이 K뷰티 기업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선다. 수강생이 참여 기업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며 판매 경험을 쌓고 취업 기회까지 모색하는 교육 과정이다.에듀윌은 글로벌 커머스 전문 교육기관 버니스쿨과 함께 글로벌 이커머스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해외 온라인 판매에 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