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정원도시 등 9개 부서 현장 점검…구조 안전성 및 청결 집중 확인
최동민 구청장 “체계적 시설 관리로 구민 보행 안전 확보·도시 미관 개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공공조형물을 정비하기 위해 관내 전수 점검에 착수한다. 동대문구(구청장 최동민)는 관내 설치된 공공조형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와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2026년 하반기 공공조형물 상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 |
| ▲ 서울 동대문구청 청사 사진 [동대문구 제공] |
이번 점검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공조형물의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 제12조와 ‘2026년도 공공조형물 관리 계획’에 의거해 추진된다. 점검 대상은 ▲조형시설물 14개소, ▲환경시설물 26개소, ▲상징조형물 35개소 등 총 75개소다. 점검은 오는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점검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행정지원과, 자치행정과, 문화관광과, 경제진흥과, 복지정책과, 도시계획과, 정원도시과, 도로과, 치수과 등 총 9개 관리부서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했다.
각 부서는 소관 시설물을 현장 방문해 조형물의 외관 변형이나 균열 등 구조적 안전성, 도색 탈락 및 부식 여부, 주변 환경 청결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한다. 구는 점검 결과를 전산화해 향후 조형물의 신규 건립이나 이전, 교체, 해체 등을 결정하는 공공디자인진흥위원회의 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한 공공조형물은 관리 주체 불명확성과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방치될 경우 도시 흉물로 전락하거나 보행자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설치 단계의 디자인 심의에 치중하고 사후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던 과거 행정 관행에서 탈피해, 정기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감가상각과 안전도를 객관적으로 계량화하는 사후 평가 관리 체계의 정착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공공디자인 행정은 단순한 장식물 배치를 넘어 도시의 브랜드 가치와 보행 연속성을 결정짓는 도시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무분별한 조형물 난립을 방지하고 기능이 상실되거나 훼손된 시설물을 조례에 근거해 철거·재배치하는 정비 작업은, 자치단체의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도시 공간의 시각적 쾌적성을 회복하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분석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관내 공공조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경미한 훼손은 즉시 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안전 우려가 크거나 보존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조형물에 대해서는 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거 또는 재정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