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감염 1천명 훌쩍 의료붕괴 핍박'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33명·사망자 17명...누적 확진자 1만3575명·사망자 358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5 03:07:27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일본내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병원내 감염자가 1000명을 훌쩍 넘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60~70%에 이른다. 의료진이 방역용품 부족으로 우비를 방호복 대용으로 입고 간호사가 하루에 한 장의 마스크로 버티며 자신의 감염공포에 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에 의료붕괴가 현실화되고 있는 일본의 절박한 상황이다.


일본 NHK가 2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점으로 일본 내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또는 감염의심 의료종사자는 60곳에서 1086명에 이르렀다. 코로나19 확진자는 534명이고, 이중 의사는 109명, 간호사는 181명이었다.



지난 17일 일본 도쿄 카와키타 종합병원 야외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치된 텐트들 옆으로 의료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7일 일본 도쿄 카와키타 종합병원 야외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설치된 텐트들 옆으로 의료 관계자들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일본감염증학회 이사장은 “지금은 감염이 만연되어 있는 시기라 연령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 위험이 있다. 누구든지 누군가에게 감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우려를 전했다.


24일 하루도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속출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전역에서 24일 하루에만 433명의 감염자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했던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포함해 총 1만3575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도쿄도(東京都) 6명, 오사카부(大阪府) 4명, 지바현(千葉?) 3명 등 모두 17명이 더 숨졌다. 일본 내 누적 사망자는 크루즈선 사망자 13명을 포함해 358명으로 증가했다.


이날도 수도인 도쿄도(東京都)에서 가장 많은 161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쿄도 누적 확진자는 총 3733명으로 늘었다.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아베 신조 총리가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한 지난 7일(1194명) 이후 2주일여만에 3배로 급증했다. 도쿄도는 일일 감염자가 11일 연속 100명을 넘었다.


오사카부는 31명이 추가돼 총 1446명으로 집계됐으며, 요코하마(?浜)시가 위치한 가나가와현(神奈川?)에서도 32명이 새롭게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907명으로 증가했다.


일본의 47개 광역지자체 중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곳은 도쿄도, 오사카부, 가나가와현, 지바현(千葉?·789명), 사이타마현(埼玉?·777명), 고베(神?)시가 위치한 효고현(兵庫?·605명), 후쿠오카현(福岡?·587명), 홋카이도(北海道·562명) 등 모두 8곳에 달한다.


코로나19 중증환자는 24일 현재 총 267명(크루즈선 4명 포함)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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