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박상준 구청장, 국회 찾아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 건의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06:14:32
서삼석 농해수위 위원장 및 문금주 의원에 건의서 직접 전달
가덕도신공항·부산신항·철도망 집적…즉시 활용 가능한 부지 및 정주 여건 강점
총사업비 607억 원 규모 ‘국가 거점 어항(천성항) 조성사업’ 지정 촉구도 병행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강서구가 해양수산부 신청사 유치 및 지역 어항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행정 행보에 나섰다.

 

부산 강서구는 박상준 구청장이 지난 14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문금주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해양수산부 신청사 강서구 유치’를 위한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 부산 강서구청사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이번 방문은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신청사 부지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입지적 당위성을 피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서구는 건의서를 통해 원도심 지역과 달리 즉시 활용 가능한 대규모 부지를 보유하고 있어, 기획 단계부터 기반시설을 집적화(Clustering)하는 종합 계획(Master Plan)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 고속도로 및 철도망이 집적된 ‘트라이포트(Tri-Port)’ 교통 체계의 중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해공항의 항공 노선과 향후 구축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등이 연계될 경우 해양수산부의 행정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주 여건 면에서도 공무원 주택 특별공급 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법조타운, 대형 쇼핑몰, 중앙공원,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및 대학병원 유치 추진 등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공항,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춘 부산의 미래 성장 거점”이라며 “해양수산부가 강서구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이날 가덕도신공항 조성에 따른 어업인 소득 기반 보호와 낙동김 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국가 거점 어항(천성항) 조성사업’(2026~2030년, 총사업비 607억 원) 선정 촉구 건의서도 함께 전달했다.
 

해당 사업은 천성항을 중심으로 신호항과 녹산항을 연계해 수산물 생산·가공·유통·관광 기능을 통합 강화하는 종합 프로젝트다.
 

천성항에는 수산가공시설과 외국인 어업근로자 숙소 및 관광·판매시설을 구축하고, 신호항은 위판장 위생 및 안전 환경을 개선하며, 녹산항에는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및 물양장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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