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인니 전자담배 양산 본궤도…1분기 매출 '껑충'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08:05:34
전자담배 매출 421억원, 전체 매출 32% 차지…보호회로 이은 새 성장축 부상
치카랑 생산거점 가동 본격화…추가 라인 증설 공간 확보로 신규 수주 확대 추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이티엠반도체가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의 전자담배 디바이스 양산을 본격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보호회로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회사가 전자담배 디바이스 생산을 새로운 매출 축으로 키우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올해 1분기 전자담배 사업 매출이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71억원 대비 55.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전자담배 사업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2%를 차지하며 회사의 핵심 사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아이티엠반도체, 인니 전자담배 양산 본궤도.

성장 배경에는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의 양산 체계 구축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한 뒤 생산설비 구축, 전문인력 확보, 품질관리 시스템 정비를 진행해왔다. 이후 올해 1월부터 전자담배 디바이스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에서는 국내외 시장에 공급되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는 생산 안정화와 공급 물량 증가가 맞물리면서 전자담배 관련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치카랑 지역에 위치해 있다. 대지면적은 1만3000㎡, 건물면적은 9500㎡ 규모로 지난해 7월 준공됐다. 회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품질 기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설비와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양산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해당 법인은 향후 고객사 수요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생산라인 증설이 가능한 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를 바탕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확보와 추가 수주를 추진해 전자담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전자담배 사업은 기존 보호회로 사업, 센서 사업과 함께 회사의 주요 사업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전자담배 디바이스 생산 확대와 신규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로봇 및 방산용 부품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도 육성할 방침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양산 본격화는 전자담배 사업의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의미”라며 “생산능력 확대와 수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자담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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