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 전면 확장”…연세유업·사조푸디스트, 손잡고 유통·제품 동시 공략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08:12:22
제조·유통 결합…“PB 경쟁력 키운다”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연세유업이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 사조푸디스트와 손잡고 PB(자체브랜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조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급성장하는 P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25일 PB 제품 개발 및 유통 채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협력을 넘어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사업 확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 연세유업·사조푸디스트, 손잡고 유통·제품 동시 공략.

이번 MOU는 선언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이미 구체적인 제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사는 앞서 흰우유 PB 제품 ‘케어포유 우유습관’ 2종과 혼합음료 ‘케어포유 프룻핏 ZERO’ 2종을 이미 출시한 상태다. 향후 두유, 발효유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PB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조푸디스트는 식자재 유통과 위탁급식 사업 기반의 유통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체 브랜드 ‘식자재왕’과 케어식품 브랜드 ‘케어포유’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사조푸디스트의 급식·유통 채널을 활용해 PB 제품의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데 있다. 기업 간 거래(B2B) 기반 유통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PB 시장 경쟁이 ‘제조 단독’에서 ‘유통 결합형 구조’로 이동하는 흐름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대형 유통망과 식자재 채널을 기반으로 한 PB 확대 전략이 속도를 내면서, 식품업계 전반에서 유사한 형태의 전략 제휴가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연세유업과 사조푸디스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PB 제품 개발뿐 아니라 유통 채널 확대까지 동시에 추진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제조 역량과 유통 인프라를 결합해 시장 변화와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조푸디스트 역시 “양사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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