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프리즈를 잠재우다’…미디어아트·무용·미식 한데 모았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8:52:45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시몬스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을 무대로 침대 브랜드의 영역을 예술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했다. 미디어 아트와 현대무용, 음악, 공간, 미식 등을 결합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브랜드 이미지를 공감각적인 경험으로 구현했다.

 

시몬스는 3일부터 5일까지 단 3일간 서울 성수동 ‘시몬스 갤러리 성수’에서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 ‘The breath before inspiration’을 선보인다.

 

▲ [사진=시몬스]

 

이번 퍼포먼스는 ‘숙면한 다음 날 새로운 영감이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시몬스는 뷰티레스트 블랙을 단순히 수면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새로운 하루와 영감이 시작되는 ‘창조의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이를 위해 미디어 아트와 현대무용, 공간 연출, 사운드, 다이닝 등 서로 다른 장르를 하나의 콘텐츠로 연결했다. 관람객이 시각과 청각뿐 아니라 공간과 움직임, 미식 등을 통해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진행된 행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국내 침대업체가 프리즈 서울 기간에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침대라는 제품 카테고리에 갇히지 않고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시몬스의 전략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관람객들의 관심도 높았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포털사이트 사전 예약은 오픈 이후 1분 만에 마감됐다. 프리미엄 제품을 직접적으로 강조하기보다 예술과 체험을 앞세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시몬스는 그동안 업계의 기존 공식을 벗어난 브랜딩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침대 없는 침대 광고’와 ‘침대 없는 팝업스토어’ 등 제품 자체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이번 행사 역시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 제품을 직접적으로 판매하거나 기능을 설명하는 대신 예술적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특히 프리즈 서울이라는 글로벌 문화예술 행사의 영향력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이 높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김민수 시몬스 대표는 “‘뷰티레스트 블랙’이 선물하는 숙면은 일상에 영감을 채우고, 그 영감으로 시작된 하루는 하나의 예술로 승화한다”며 “시몬스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의 한가운데서 이와 같은 여정을 ‘이머시브 아트 퍼포먼스’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몬스는 프리미엄 침대시장의 독보적인 1위로서 다채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고객과 깊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도 시몬스의 이번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침대업계의 전통적인 제품 중심 마케팅에서 벗어나 예술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민주 프리즈 아시아 VIP&사업개발 총괄 이사는 “시몬스의 이번 시도는 그 자체로도 대단하지만 작품 수준 자체도 높다”며 “특히 K-컬처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시몬스의 이번 도전은 국가의 문화예술력 강화와 대중의 예술저변 확대 차원에서도 바람직한 행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시몬스는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표지인증, 난연 매트리스 생산, UL 그린가드 골드 인증,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5대 안전 키워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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