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가 부른 '철강 특수'…GS글로벌, 美 휴스턴에 깃발 꽂았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09:23:44
에너지·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겨냥…LA 이어 美 남부 영업거점 구축
철강 넘어 에너지·화학·조선 기자재로 영토 확장…2027년 본격 수주전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GS글로벌이 미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인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 지사를 열고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 확대로 프로젝트용 철강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기존 LA 법인에 이어 휴스턴을 미국 남부지역 영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업타운에서 휴스턴지사 개소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GS Global USA President 이준학, Jindal Pipe USA President Vikas Chandra, 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 in Houston 이경은, GS Global Corp. Head of Steel Department Senior Vice President 김정훈, Brown Strauss President & CEO Kris Farris, GS Global USA Houston Branch General Manager 박준희[사진=GS그룹]

 

행사에는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해 포스코·현대제철·한국석유공사·한화오션, 현지 고객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사 설립은 미국 내 에너지·전력·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나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력 인프라 확충이 빨라지면서 고품질 철강재와 관련 기자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휴스턴지사는 단순 철강 판매를 넘어 프로젝트용 철강 수요 발굴과 수주 지원, 에너지 산업 밸류체인 진입, 화학·조선 기자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맡는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현지에 거점을 둔 국내 철강사와 협업하고 미국 EPC·철강 가공업체 등 신규 거래선도 확보할 계획이다.

 

GS글로벌은 올해 하반기 현지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관리 체계를 구축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수주와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이번 개소로 GS글로벌의 해외 네트워크는 16개국 23개 거점으로 확대됐다. 미국에서는 LA 법인과 휴스턴지사를 양대 축으로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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