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학교 안전 패키지', 교육 현장서 인기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6 09:02:11
'AI 영상분석·비상벨·안심 출결 서비스' 결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에스원은 자사 학교 특화 '안전 패키지'가 교육 현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에스원 직원이 학교에 설치된 안전 패키지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방학 기간에는 외부 침입이나 도난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24시간 무인 감시가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원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되면서 학생 안전을 책임질 보안 솔루션에 대한 학교 현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시간에 학생에게 교육·돌봄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돌봄 시간이 저녁까지 연장 운영되는 만큼 학교가 책임지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에스원의 학교 안전 패키지는 AI 기반 영상 감시, 긴급 대응 체계, 출결 관리 서비스를 하나로 결합해 '사전 예방' 중심의 학교 보안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핵심은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다. 기존 CCTV가 사고 발생 후 영상을 확인하는 방식이었다면, SVMS는 AI 영상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즉각 알림을 전송한다.

 

SVMS에는 '침입·가상펜스·배회' 알고리즘이 탑재돼 외부인의 무단 침입이나 교내 배회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학교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 밖에 폭력, 화재, 쓰러짐, 위험구역 진입 등을 탐지하는 총 6가지 특화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 등 관리 인력이 부재한 시간대에도 24시간 무인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운동장·후문·주차장 등 사각지대까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긴급상황에서 초기 대응 속도는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 그러나 교사와 교직원이 수업과 행정 업무를 병행하며 돌발 상황까지 즉각 대응하기는 어렵다. 에스원의 '비상벨' 서비스는 이러한 대응 공백을 해소한다.

 

학생이나 교직원이 비상벨 버튼을 누르면 에스원 관제센터와 즉시 연결된다. 관제센터는 상황을 확인한 뒤 전국 100여 개 출동 거점의 긴급출동 요원을 현장으로 파견한다. 24시간 관제 체계와 30여 년간 축적해 온 출동 인프라가 학교 현장에 그대로 적용되는 셈이다. 한 도입 학교 관계자는 "AI 영상관제와 비상벨 연계로 교내 사각지대 관리가 한층 수월해졌다"며 "교직원들이 안심하고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의 63.1%가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된다. 등하교 시간대 자녀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불안감이 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에스원의 '안심 출결 관리 서비스'는 학생이 등·하교 시 스마트카드를 태그하면 학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전용 앱으로 자녀의 출결 현황과 이동 경로까지 확인할 수 있어 등하교 시간대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다. 학교는 학부모 민원 대응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통합 보안 솔루션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AI 기술과 전국 단위 출동 인프라를 결합한 서비스 역량으로 교육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원은 자사 '빌딩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건물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냉난방·조명·환기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24시간 모니터링을 가동 중에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일하면서 전문성 육성"…제약바이오협회·동국대 인재 육성 협력 '맞손'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계와 대학이 협력에 나선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재직자의 대학원 진학을 지원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실무와 연구를 연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인재 수요와 연구 현장의

2

"올리브영 영역까지 넘본다"…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포 오픈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식품과 생필품 중심의 기존 편의점 사업에서 벗어나 화장품과 패션, 건강관리 상품까지 판매 영역을 넓힌다. 일반 점포보다 약 10배 많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한곳에 모은 특화점포를 선보이고 새로운 상품군의 경쟁력 검증에 나섰다. 특히 이번 매장을 단순한 신규 점포가 아닌 상품 실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3

"아이들 위급 신호 먼저 잡는다"…서울아산병원, 소아신속대응팀 신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서울아산병원이 소아 입원환자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소아 환자에 대한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한 이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긴 환자의 조기 재입실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병동으로 전실한 환자가 48시간 이내 중환자실에 다시 입실하는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