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행안부·완도군과 완도 자원 활용 체류형 관광 체계 구축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1 09:04:16
행안부∙완도군과 MOU…방송 인프라 활용해 완도 홍보 영상 제작 및 전국 송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헬로비전은 행정안전부, 완도군과 함께 완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 완도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5번째 부터)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과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신우철 완도군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이번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인구감소지역 기업·지역 협업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에 선정된 완도군의 지역 자원과 LG헬로비전의 지역 미디어 역량이 결합해 외부 방문객을 생활인구로 전환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LG헬로비전과 행안부, 완도군은 이번 활동을 위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력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체험형 답례품을 개발·홍보하고, 이를 통해 완도를 찾는 생활인구를 늘려 방문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특히 기존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수산물 등 ‘원물 중심’ 답례품에 머물렀다면, 이번 협력은 지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체험형 답례품’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세 기관은 완도의 핵심 자원인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다. 완도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캠핑장 숙박권이나 해양치유센터 체험권 등 직접 완도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가 지역 내 소비와 ‘머무르는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은 이 상생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채널과 제작 역량을 활용해 완도의 해양 치유와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 콘텐츠,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역채널 뉴스와 특집 프로그램, AI 콘텐츠 등을 통해 완도의 숨은 매력과 지역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완도를 소개하는 내용의 AI 기반 광고가 지난달부터 약 한 달 간 330회 이상 전국으로 송출됐다.

 

이번 협력의 첫 성과로 지난 2일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걷기 축제’와 연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실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사례로, 행사 현장 운영은 행안부가 육성한 사회연대경제조직인 청년마을(메이드인피플)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은 “LG헬로비전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 아래, 30여 년 이상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진정한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오래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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