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서울시의원, 백의종군길 670km 도보행진 참석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09:07:48
종각서 경남 합천까지 한 달간 행진…노선 정비·개선사항 점검
서울 구간 복원 협의 지속…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반 추진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여정을 따라 약 670km를 걷는 도보행진이 종각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한 달간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노선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점검하고, 백의종군길의 역사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이정미 서울시의원은 지난 15일 종각에서 열린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에 참석해 서울 구간 복원과 역사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 지난 15일 종각에서 열린 제2회 백의종군길 도보행진 출정식 모습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이날 행사에는 최재형 국민의힘 종로구 당협위원장과 백의종군길 조직위원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백의종군길은 임진왜란 당시인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며 이동한 경로를 따라 조성된 역사문화길이다. 서울에서 경기·충남·전북·전남을 거쳐 경남 합천까지 약 670km에 이른다.

이번 행진은 10월 15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 구간을 걸으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개보수와 신규 노선 개척이 필요한 곳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개선을 건의하는 등 노선 정비도 추진한다.

이 의원은 "백의종군길은 이순신 장군의 충의와 책임, 나라를 향한 헌신의 정신이 깃든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며 "이번 도보행진이 백의종군길의 완성도를 높이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 구간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각에서 을지로와 명동, 남산을 거쳐 남태령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복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 관계기관 등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 백의종군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에서 '백의종군길의 서울 구간 복원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당시 동료 의원들과 관계기관 협력 강화, 관련 예산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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