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천 초등생 아침밥 지원…교육청·월드비전 맞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5 09:13:27
‘우리아이 든든아침’ 협약 체결…2학기부터 10개교 200명 혜택
지역 소상공인이 조리·배송…아동 복지와 골목상권 살리는 ‘상생형 CSR’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결식 우려 아동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 구축에 나섰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4일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에서 인천시교육청,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함께 ‘우리아이 든든아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오른쪽부터)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감, 김순이 월드비전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이번 사업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결식을 예방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한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교 인근의 소상공인이 직접 아침 식사를 조리해 학교로 배송하는 구조로, 복지와 상생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사업 기획과 재원 조달 등 전반적인 재정 기반을 제공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참여 학교 모집과 행정 지원 및 현장 모니터링을 맡으며, 월드비전은 식사를 다룰 지역 소상공인 발굴과 학교 매칭, 위생 관리 등 실무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2학기부터 본격 가동된다. 인천 지역 내 아침돌봄을 운영하는 10개 초등학교의 결식 우려 아동 200여 명이 대상이다. 학생들은 등교 후 교내에서 따뜻한 아침 식사를 제공받게 된다. 재단 측은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해 아동들의 출석 현황과 식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장광익 우리금융미래재단 사무국장은 “아이들이 든든한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게 돕는 것은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인천시교육청, 월드비전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가치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번 아침밥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우리루키 프로젝트’, 보호종료 아동의 홀로서기를 돕는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등 취약계층 미래세대를 겨냥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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