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AI 기반 내부통제·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2-12 09:25:04
금융권 최초 구축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결합
본부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현
3월부터 전 영업점 단계적 도입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월부터 전 영업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 지난 5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구축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5일 본점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당 시스템의 주요 기능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시연회를 열고, 실제 운영 환경을 점검했다.

이번 시스템은 IP CCTV 중앙집중화와 AI 영상분석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사고 대응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반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 CCTV 영상을 본부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고액 인출·계좌이체 등 중요 거래 시 이상징후 탐지 ▲CCTV 기반 현금 계수 결과 자동 추출·저장 ▲내금고·기계실 출입 시 2인 1조 원칙 준수 여부 감시 등 주요 내부통제 기능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전 영업점에 대한 24시간· 365일 상시 감시 체계가 구축돼, 금융사고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 영업점 자체 점검 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관리 측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했다. 야간·휴일에는 스마트 화재탐지기와 CCTV를 연동해 초기 화재를 감지하고, 영업 중에는 명찰형 비상벨(착용형 비상 호출 장치)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 이동객체 탐지를 통해 침입자와 침수 등 이상 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실 및 보안업체와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사고 대응 속도도 기존 대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세룡 우리은행 업무지원그룹 부행장은 “AI 기반 내부통제 및 안전관리 시스템은 금융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금융 환경 조성을 위해 내부통제와 안전관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생산적·포용금융 추진을 위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AI 기반 경영·업무 시스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적 금융을 원활히 뒷받침하고, AI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한주엽, 아시안게임 유도서 동메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강원랜드 하이원스포츠팀 소속 한주엽 선수가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주엽 선수는 2일 열린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100kg급 경기에서 16강과 8강을 잇따라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타지키스탄 선수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카자흐스탄 선수를 꺾으며 3위에 올랐다. 이번 메

2

그로브원피부과, ‘DNA Free’ 고순도 순수 ECM 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 도입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그로브원피부과가 최근 세포외기질(ECM, Extracellular Matrix) 기반 스킨부스터 ‘리알로 인젝트 파인(Reallo Inject Fine)’을 도입하며 ECM 부스터 진료 영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로브원피부과 홍준기 대표원장은 피부과 전문의로, 다양한 피부 상태와 피부 노화 양상을 진료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3

최태원, SK㈜ 지분 2.3% 판다…업계 "9440억원 규모 재산분할 재원 마련 이해"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할 9440억원 규모의 재산분할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SK㈜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매각 이후에도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의결권 지분율은 30%를 웃돌아 그룹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2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그룹 지주사인 SK㈜ 주식 165만392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