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플랫폼"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09:30:37
'IAA 모빌리티 2025' 컨퍼런스 패널 참석, 차량용 사업 비전 소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오른쪽 두 번째)이 아우디(Audi)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인 제프리 부코(왼쪽 두 번째) 및 에이미 맥러플린(오른쪽 첫 번째)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과 함께 'IAA 모빌리티 2025' 컨퍼런스에 참석해 토론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은 10일(독일 현지시간) 'IAA 모빌리티 2025(이하 IAA 2025)'에서 열린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9일~14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2025'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모빌리티 분야 주요 기업들의 전시를 비롯해 정치, 비즈니스, 연구개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해 모빌리티의 미래와 발전과제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날 IAA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Innovation at speed: evolving to meet the market)'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 이 부사장은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인 에이미 맥러플린(Amy McLaughlin), 아우디(Audi)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인 제프리 부코(Geoffrey Bouquot)와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

 

그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진화해 자율 주행하는 자동차 안에서, 디스플레이는 자동차와 사람을 연결하는 접점이자 디지털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OLED는 AI와 접목해 주변 사물을 인식하거나 딥러닝을 통해 안전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차량용 OLED 브랜드 'DRIVE'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삼성 OLED는 ▲디자인 차별화 ▲견고한 신뢰성 ▲지능형 안전 기술 ▲고품격 화질 ▲확장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에 두루 대응할 수 있어 고객사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 부사장은 "삼성 OLED는 새롭고 특별한 무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설레는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며 "슬라이더블, 벤더블, 롤러블 등 미래형 콘셉트는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시야각을 제어하는 FMP(Flex Magic Pixel)나 카메라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해 홀을 없애는 UPC(Under Panel Camera) 기술을 통해 차량 인테리어를 심미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AI 기능과 결합해 안전 주행을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며 "완벽한 블랙 표현과 명암비 등 LCD와 차별화되는 OLED의 고품격 화질 역시 차량의 고급감을 배가시키는 특성"이라고 덧붙였다.

 

더 크고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삼성디스플레이가 비용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IAA 전시에서 두 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조합해 대형 화면을 구현하는 '멀티 라미네이션(Multi-Lamination)' 솔루션을 제안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마트에서 장을 보듯 입맛에 맞게 골라 조합만 하면 된다는 콘셉트인데, 이를 통해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디자인하면서도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끝으로 이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신차 기획 단계부터 중장기 미래까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은 삼성디스플레이라는 플랫폼에서 새로운 기술과 소재 등을 레고 조립해보듯 테스트해보고, 이를 통해 중장기 인포테인먼트 로드맵을 구상하면 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개발 로드맵도 이와 동기화해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OLED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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