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티카, 북촌서 외국인 고객 비중 86%…K-헤어케어 경쟁력 입증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9 09:39:51
로즈마리 탈모케어 제품군 판매 상위권 장악
아로마테라피 제품도 인기…북촌, 글로벌 K-웰니스 체험 거점 부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아로마티카가 서울 북촌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성과를 통해 글로벌 K-헤어케어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아로마티카는 지난 4월 개장한 '아로마티카 북촌'의 약 한 달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고객의 85.6%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 아로마티카 북촌 플래그십.

회사 측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가 실제 오프라인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이 브랜드 철학과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북촌 매장이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판매 데이터에서도 K-헤어케어 수요가 확인됐다. 상품별 매출 상위 10개 품목 가운데 5개가 로즈마리 탈모케어 라인 제품으로 나타났다. 로즈마리 스칼프·헤어케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로마티카의 대표 제품군으로 꼽힌다.

아로마테라피 제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 확인됐다. 신제품 아로마테라피 롤온 제품인 '딥슬립'과 '클리어포커스'는 각각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버가못 에센셜오일 역시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센셜오일은 사용 목적과 활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전문 제품군임에도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 아로마테라피 문화가 발달한 지역 방문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아로마티카 북촌은 한국 전통 약재 문화와 식물 기반 치유 철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다. 에센셜오일 시향과 아로마테라피 클래스, 맞춤형 두피 진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K-웰니스 체험 공간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K-뷰티에 이어 K-웰니스와 K-헤어케어에 대한 해외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아로마티카는 북촌을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로즈마리 스칼프·헤어케어 라인이 북촌에서도 높은 판매 비중을 기록한 것은 K-헤어케어 브랜드 경쟁력이 오프라인에서도 입증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차별화된 제품 경험과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로마티카는 이달부터 조향사와 함께 천연 에센셜오일을 활용해 향수를 직접 제작하는 '아시아 오리진 향수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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