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 운영…압구정5구역 표심 공략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09:59:22
VR·모형 활용해 특화설계 공개
한강 조망·금융조건 앞세워 미래가치 극대화 강조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대상 설계·사업조건 홍보에 나섰다. 한강 조망 특화와 하이엔드 설계, 금융 지원 조건 등을 전면에 내세워 조합원 표심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6일부터 압구정5구역 조합원을 대상으로 ‘아크로 압구정’ 홍보관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 홍보관 내부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이번 홍보관은 조합원들이 DL이앤씨의 제안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사업 전반 브리핑과 영상 체험, 핵심 설계안 설명, 상담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된다.

조합원들은 약 30분간 영상 시청과 PT 브리핑을 통해 사업 내용을 확인한 뒤 VR 기기를 활용한 체험과 개별 상담을 통해 상품 설계와 사업 조건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후 설계 담당자 안내에 따라 단지 모형 관람도 진행된다. 전체 관람 시간은 약 90분 내외다.

회사는 1개층 1세대 구성과 테라스 적용 등을 통해 자산가치 극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사용 면적 확대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세대당 실사용 면적을 총 1535평 늘렸으며, 전체 955세대를 3면 이상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서비스 면적이 최대 50㎡까지 확대되는 타입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부 세대는 실사용 면적 기준 약 50평 규모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DL이앤씨는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 확보를 목표로 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DL이앤씨는 글로벌 호텔 디자인 스튜디오 야부 푸셸버그와 영국 왕실 조경가 톰 스튜어트 스미스, 아티스트 사빈 마르셀리스 등과 협업해 조경과 커뮤니티 공간 설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국내 공동주택 최대 수준인 244평 규모 펜트하우스를 제안하며 단지 전체의 상징성과 희소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대형 평형뿐 아니라 중소형 평형에도 테라스와 층고, 조망 특화 설계를 적용해 단지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업 조건 측면에서는 이주비 LTV 150%와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등을 제시했다. 또 57개월 공사기간과 책임준공 방안 등을 함께 내세우며 조합원 금융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DL이앤씨는 이를 통해 조합원 분담금이 총 5210억원, 세대당 평균 4억20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가 면적도 기존 조합안 대비 1696평 확대된 5069평 규모를 제안했으며, 상가 분양 관련 대물변제 조건도 포함했다.

홍보관을 방문한 조합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한 조합원은 “한강 조망과 실사용 면적, 층고 특화 등이 실제 단지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세밀하게 고민한 설계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근 압구정 재건축 수주전에서는 설계뿐 아니라 금융조건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건설사들은 브랜드와 조망 특화 설계, 이주비·분담금 조건 등을 앞세워 조합원 표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 조합원만을 위한 설계와 사업조건을 제안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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