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산업 소재 전시회서 '퓨로텍' 소개... B2B 공략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6 10:02:49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15일 개막한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LG 퓨로텍(PuroTec)’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산업 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하며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

 

LG전자는 차이나플라스에서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LG 퓨로텍 제품들을 소개하고, 가전·건축자재·의료기기·의류 등 퓨로텍을 적용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조성했다.

 

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LG 퓨로텍에 관심이 있는 B2B 고객들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즉석에서 소개할 수 있도록 별도 미팅 공간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하며 유럽, 북미 등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 경쟁력과 성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약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고성장하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 원이다.

 

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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