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최초 차세대 5G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 공급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0:15:39
5G 최신 통신표준 기반 텔레매틱스 업계 최초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 적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는 차량용 차세대 5G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최초로 공급하며 텔레매틱스 분야에서 다시 한 번 기술력을 증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LG전자]

최근 LG전자는 5G 최신 통신표준인 R16 기반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유럽 완성차 양산 모델에 처음 적용했다. R16 기반 차량용 텔레매틱스 솔루션이 유럽 양산 차량에 적용된 것은 업계 최초다.

 

R16은 5G 상용화에 초점을 맞춘 R15의 성능과 안정성을 끌어올린 두 번째 표준이다. R15 대비 데이터 전송 신뢰성을 높이고 지연시간을 줄이는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을 지원한다. 데이터 오류율은 0.001%, 텔레매틱스 모듈과 기지국 사이의 데이터 전송 지연시간은 0.001(1ms)초로 각각 4G 대비 100배, 5배 개선했다.

 

이번 솔루션은 단순한 부품 통합을 넘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AIDV(AI-Defined Vehicle, 인공지능 중심 차량) 시대의 필수 인프라로서 의미가 크다. 차량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업데이트하는 OTA(Over-the-Air), 차량과 사물·인프라 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V2X(Vehicle-to-Everything), 자율주행 시스템을 위한 대용량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한다. 특히 R16 기반의 스마트 텔레매틱스는 이러한 기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해 응답과 안전이 중요한 자율주행에 보다 적합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가 제공하는 초고신뢰·초저지연 통신은 LG전자의 SDV·AI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LG αWare)’를 고도화하는 기반이 된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AR/MR·AI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한 ADAS 솔루션 ‘비전웨어(VisionWare)’ 등으로 구성돼 있다.

 

LG전자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은 성능과 자동차 외관 디자인 면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기존 차량 통신 시스템은 텔레매틱스 모듈과 차량 외부로 돌출된 샤크핀(Shark-fin) 안테나가 분리된 구조였다. 5G, Wi-Fi, V2X, GNSS 등 통신 기능이 늘어나면서 안테나 수가 증가했고, 샤크핀 내부에 구현하지 못하는 안테나는 차량 곳곳에 분산할 수밖에 없었다.

 

LG전자는 통신 모듈과 최대 12개의 안테나를 하나의 하드웨어로 결합해 부품 간 연결 구간에서 발생하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배선 구조와 공간 배치를 단순화했다. 완성차 업체는 이를 통해 차량 내 설치 공간을 줄이고 원가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샤크핀 안테나를 없애 외형 디자인도 구현 가능하다.

 

LG전자는 스마트 텔레매틱스의 안정성과 신뢰성도 한층 강화했다. 고온의 사막 지역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통신 환경에서도 우수한 연결 품질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LG전자는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텔레매틱스 사업자로서 SDV·AIDV 시대에 전장 부품사업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6G 연합(Global 6G Coalition)에 합류하며 표준 개발 및 시스템 검증을 추진하며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Automotive Content Platform)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고 완성차 고객들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사장)은 “모빌리티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차량용 통신 분야에서 혁신 솔루션을 지속 선보여 SDV를 넘어 AIDV 시대에도 텔레매틱스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엔비디아와 로보틱스 협업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파파존스, ‘가을 치킨 위크’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파파존스가 피자와 치킨 사이드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국파파존스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가을 치킨 위크’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주문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행사 기간 라지 사이즈 이상 피자와 코카

2

전립선암 재발 치료, 7번 덜 맞아도 됐다…'33회' 벽 깬 3상 결과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전립선암 수술 후 재발한 환자의 방사선치료 횟수를 기존 33회에서 26회로 줄여도 암 억제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약 5년간 추적한 3상 무작위 임상에서 저분할 방사선치료가 기존 치료와 유사한 생화학적 무진행생존율을 보이면서, 환자의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 옵션으로 나타났다.

3

파리·오사카 커피 강자 서울 집결…서울카페쇼, 글로벌 스페셜티 78개 브랜드 선보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전 세계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 오사카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 중국 상하이,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국의 개성 있는 로스터리부터 국내 전문 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플랫폼이 열린다. 서울카페쇼는 제25회 행사에서 운영하는 특별관 ‘커피앨리(Coffee Al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