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50년, 이제는 AI 마이크로바이옴 시대”…hy, 글로벌 석학 총집결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0:25:59
13년 만에 국제학술심포지엄 재개…‘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소’ 비전 선포
하버드·코넬·POSTECH 연구진 참여… AI 기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미래 제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y가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을 맞아 글로벌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을 다시 연다. 유산균 연구 선도기업으로서의 성과를 돌아보는 동시에 마이크로바이옴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헬스케어 연구 비전도 공개한다.


hy는 오는 7월 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9회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hy중앙연구소. 

이번 행사는 hy 중앙연구소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2013년 제18회 행사 이후 13년 만에 재개되는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hy는 1979년부터 ‘유산균과 건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와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 심포지엄은 ‘장(腸)을 넘어선 프로바이오틱스 : 통합 과학과 기술을 통한 프로바이오틱스의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장 건강 중심이었던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가 면역, 대사, 신경계 등 인체 전반으로 확대되는 최신 연구 흐름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식품과학회 학술대회 연계 세션으로 진행된다.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Elad Tako 교수, Junryeol Hur 교수, Shinhyuk Lim 교수, 최일동 hy 신성장팀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연사들은 특정 균주가 장 기능과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 임상시험 기반 면역 증진 효과, AI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전략 등을 발표한다. 특히 최근 학계에서 주목받는 ‘장-기관 축(Gut-Axis)’ 이론을 중심으로 장내 미생물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hy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앙연구소의 새로운 비전도 제시한다. 회사는 연구소 설립 50주년 기념 행사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소’ 도약을 공식 선언하며 차세대 바이오 연구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1976년 ‘유산균 국산화’를 목표로 출범한 hy 중앙연구소는 국내 최초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HY8001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확보한 5100여 종의 균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재환 hy 중앙연구소장은 “지난 50년간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에 집중하며 관련 산업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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