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1752억원 규모 처분…"임원 성과급 지급 목적"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10:28:16
전영현 DS부문장 등 임원 1051명에게 지급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 등 삼성전자 임원 1051명에게 2024년 초과이익성과급(OPI)에서 약정한 약 115만주의 자사주를 지급한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삼성전자]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임원 성과 보상을 위해 115만2022주의 자사주를 처분한다. 금액으로는 1752억2254만6200원(보통주 1주당 15만2100원)이다. 처분 대상은 삼성전자 임원 1051명이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임원 등의 책임경영 강화와 장기성과 창출을 동기 부여하기 위해 2024년 OPI 중 약정한 수만큼 자사주를 지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제도로, 앞서 지난해 1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임원에 대한 OPI의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는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에 따라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1년 뒤 자사주로 받도록 했다.

 

이번에 지급된 자사주는 작년 1월 임원들이 약정한 2024년분 OPI에 대한 것으로, 처분 예정 주식 중 매도제한 주식 수량은 16만6136주(매도제한 2년·사장급), 84만7528주(매도제한 1년·부사장 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처분 예정 주식은 발행주식총수(보통주 59억1963만7922주)의 0.019% 수준이며 주식가지 희석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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